인플레 우려 뉴욕증시 급락·비트코인은 또 폭락…애플 5.2%↓ [출근전 꼭 글로벌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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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국채금리 움직임 주시
하락장 속 에너지주 상승…옥시덴털 1%↑
유럽·중국·베트남 상승
하락장 속 에너지주 상승…옥시덴털 1%↑
유럽·중국·베트남 상승
[글로벌시장 지표 / 5월 12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6.63포인트(1.02%) 하락한 3만1834.11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5.87포인트(1.65%) 하락한 3935.1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73.43포인트(3.18%) 내린 1만1364.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시했다.
4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8.3% 올라 40여년 만의 최대폭이었던 3월(8.5%)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줄었으나, 시장 전망치(8.1%)를 상회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개장 전 시간외 거래에서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던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CPI 발표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물가 상승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적인 통화긴축의 근거가 된다. 전문가들은 이미 예고된 6, 7월 이후에도 Fed가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추가로 단행할 수도 있다고 봤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연 2.9%대에서 거래됐으나 CPI 발표 직후 3%를 넘어섰다.
이날의 하락세와 관련해 마이클 윌슨 모건스탠리 전략가는 "하락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조정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주식 변동성은 향후 12개월동안 계속 높아질 것"이라면서 헬스케어, 유틸리티, 부동산 주식의 비중확대와 함께 방어적 대응을 권장했다.
[특징주]
■ 기술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4.5%)과 넷플릭스(-6.4%), 애플(-5.2%), 마이크로소프트(-3.3%) 등 빅테크도 큰 폭의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8.25% 빠졌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업체 사우디아람코 시가총액이 애플을 제치며 아람코가 시총 기준 세계 1위 업체로 등극했다. 애플이 미국 주식시장 급락세 속에 올들어 17% 넘게 급락했고, 사우디아람코는 유가 급등세 속에 사우디 주식시장에서 27% 급등해서다.
■ 에너지주
옥시덴털 페트롤리움(1.16%), 엑슨 모빌(2.08%), 셰브론(1.28%) 등의 주가는 상승했다.
■ 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의 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컸다는 소식에 코인베이스 주가는 26.40% 폭락했다.
■ 펠로톤
펠로톤의 주가는 JMP 증권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장중 크게 반등했다가 상승폭을 줄여가며 이날 결국 4.34% 하락 마감했다.
■ 리비안
리비안의 주가는 포드의 주식 매각 소식에 9.61% 하락했다.
■ 웬디스
웬디스의 주가는 예상치를 밑도는 순익 발표에 11.22% 하락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17% 오른 13,828.64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5% 뛴 6,269.73으로 마감했다.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44% 오른 7,347.66,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7% 상승한 3,508.47을 각각 기록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75% 상승한 3058.70P,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각각 1.80%, 3.07% 오른 11109.48P와 2346.15P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 및 선전증시 거래액은 10780억 위안으로 재차 1조 위안대를 돌파했다.
금일 A주 시장은 반도체 섹터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자동차 섹터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다수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 외 태양광발전, 석탄, 자동차 부품 섹터 역시 상승했다.
반면 농업, 부동산 섹터는 하락 마감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VN지수는 8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전 거래일보다 7.97p(0.62%) 상승한 1301.53p로 장을 마쳤고 256개 종목이 상승, 102개 종목이 하락했다. 지난 2주 만에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을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4.36p(0.32%) 상승 1,349.82p로 마감했고 16개 종목 상승, 13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3.01p(0.91%) 오른 333.04p를 기록했고 144개 종목 상승, 66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0.27p 하락한 98.79p를 기록했는데 244개 종목 상승 그리고 74개 종목이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900억동 순매도로 2거래일 만에 전환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95달러(6%) 오른 배럴당 105.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약 0.7% 상승한 1853.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6.63포인트(1.02%) 하락한 3만1834.11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5.87포인트(1.65%) 하락한 3935.1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73.43포인트(3.18%) 내린 1만1364.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시했다.
4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8.3% 올라 40여년 만의 최대폭이었던 3월(8.5%)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줄었으나, 시장 전망치(8.1%)를 상회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개장 전 시간외 거래에서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던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CPI 발표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물가 상승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적인 통화긴축의 근거가 된다. 전문가들은 이미 예고된 6, 7월 이후에도 Fed가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추가로 단행할 수도 있다고 봤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연 2.9%대에서 거래됐으나 CPI 발표 직후 3%를 넘어섰다.
이날의 하락세와 관련해 마이클 윌슨 모건스탠리 전략가는 "하락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조정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주식 변동성은 향후 12개월동안 계속 높아질 것"이라면서 헬스케어, 유틸리티, 부동산 주식의 비중확대와 함께 방어적 대응을 권장했다.
[특징주]
■ 기술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4.5%)과 넷플릭스(-6.4%), 애플(-5.2%), 마이크로소프트(-3.3%) 등 빅테크도 큰 폭의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8.25% 빠졌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업체 사우디아람코 시가총액이 애플을 제치며 아람코가 시총 기준 세계 1위 업체로 등극했다. 애플이 미국 주식시장 급락세 속에 올들어 17% 넘게 급락했고, 사우디아람코는 유가 급등세 속에 사우디 주식시장에서 27% 급등해서다.
■ 에너지주
옥시덴털 페트롤리움(1.16%), 엑슨 모빌(2.08%), 셰브론(1.28%) 등의 주가는 상승했다.
■ 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의 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컸다는 소식에 코인베이스 주가는 26.40% 폭락했다.
■ 펠로톤
펠로톤의 주가는 JMP 증권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장중 크게 반등했다가 상승폭을 줄여가며 이날 결국 4.34% 하락 마감했다.
■ 리비안
리비안의 주가는 포드의 주식 매각 소식에 9.61% 하락했다.
■ 웬디스
웬디스의 주가는 예상치를 밑도는 순익 발표에 11.22% 하락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17% 오른 13,828.64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5% 뛴 6,269.73으로 마감했다.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44% 오른 7,347.66,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7% 상승한 3,508.47을 각각 기록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75% 상승한 3058.70P,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각각 1.80%, 3.07% 오른 11109.48P와 2346.15P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 및 선전증시 거래액은 10780억 위안으로 재차 1조 위안대를 돌파했다.
금일 A주 시장은 반도체 섹터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자동차 섹터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다수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 외 태양광발전, 석탄, 자동차 부품 섹터 역시 상승했다.
반면 농업, 부동산 섹터는 하락 마감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VN지수는 8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전 거래일보다 7.97p(0.62%) 상승한 1301.53p로 장을 마쳤고 256개 종목이 상승, 102개 종목이 하락했다. 지난 2주 만에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을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4.36p(0.32%) 상승 1,349.82p로 마감했고 16개 종목 상승, 13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3.01p(0.91%) 오른 333.04p를 기록했고 144개 종목 상승, 66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0.27p 하락한 98.79p를 기록했는데 244개 종목 상승 그리고 74개 종목이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900억동 순매도로 2거래일 만에 전환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95달러(6%) 오른 배럴당 105.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약 0.7% 상승한 1853.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