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53조 초과세수, 추경 늘리려는 것…경제상황에 안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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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넘어가 세수 안 걷히면 어떻게 감당할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13일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53조원 규모의 초과 세수를 반영한 것을 두고 "이 정도의 초과세수를 예측한 것은 추경 규모를 늘리기 위한 방법"이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금년도 본 예산의 10%에 해당하는 돈을 걷자고 하는 것은 현 경제상황에 전혀 맞지 않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경기가 진작되고 경제가 활성화하면 세금이 더 걷히겠지만, 지금은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등이 있다"며 "그럼에도 초과세수를 예측한 것은 국채를 발행하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보기에는 좋지만 후반기로 넘어가 그만큼 세금이 걷히지 않으면 결국 국채를 발행하거나 감액 추경을 해서 지출을 줄여야 하는데 이걸 어떻게 감당할지…"라고 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금년도 본 예산의 10%에 해당하는 돈을 걷자고 하는 것은 현 경제상황에 전혀 맞지 않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경기가 진작되고 경제가 활성화하면 세금이 더 걷히겠지만, 지금은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등이 있다"며 "그럼에도 초과세수를 예측한 것은 국채를 발행하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보기에는 좋지만 후반기로 넘어가 그만큼 세금이 걷히지 않으면 결국 국채를 발행하거나 감액 추경을 해서 지출을 줄여야 하는데 이걸 어떻게 감당할지…"라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