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경남 기초단체장 후보 49명 중 6명, 억대 세금 냈다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경남 18개 시·군 단체장 후보 49명 중 6명은 억대 세금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 납부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국민의힘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로, 6억2천300만원의 세금을 냈다.

나 후보의 재산신고액은 70억2천600만원이다.

국힘 홍태용 김해시장 후보는 4억7천900만원의 세금을 납부했다.

이어 국힘 홍남표 창원시장 후보(납세실적 2억781만원),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1억6천469만원), 국힘 이승화 산청군수 후보(1억2천827만원), 민주당 허성곤 김해시장 후보(1억248만원) 순서로 세금 납부액이 많았다.

현재 체납한 세금이 있는 후보는 우리공화당 박청정 통영시장 후보(492만6천원)가 유일했다.

최근 5년간 체납액이 있는 후보는 무소속 유영식 창녕군수 후보(7천391만8천원), 우리공화당 박청정 통영시장 후보(1천76만6천원), 무소속 한정우 창녕군수 후보(360만6천원) 등 3명이었다.

100만원 미만 소액 납세자는 무소속 이병환 산청군수 후보(6만2천원)뿐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