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는 14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에 있는 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발대식을 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명예 선대위원장으로 위촉됐고,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인 백종헌 의원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후원회장은 허남식 전 부산시장이 맡기로 했다.

또 박현욱 전 수영구청장이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선임됐고, 이성권 전 부산시 정무특보와 송숙희 전 부산시 여성특보가 각각 총괄대외선대본부장과 여성 총괄본부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총괄상황실장은 박경은 전 부산시 정책수석과 변제준 국민의힘 부산시당 사무처장이 함께 맡는다.

대변인에는 전진영 전 부산시 정무기획보좌관이 임명됐다.

선대위는 또 황기식 동아대 교수를 정책교수단장으로 선임하고 청년선대본부인 '웨이브2340'을 구성해 온라인 선거운동과 함께 메타버스 선거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 주부터 시민행복 15분 도시, 글로벌 허브도시, 아시아 창업도시, 지산학 인재도시, 생활체육 천국도시 등 박 후보의 주요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대위는 또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가면 '멋쟁이 토마토', '찐이야' 등 흥겨운 노래와 율동을 가미한 다채로운 선거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