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만명 몰리는 인파에…청와대 인근, '차 없는 거리'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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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개방 이전 1600명 대비 25배 폭증
청와대 개방으로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일대에선 주말마다 '차 없는 거리'가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0일 청와대가 개방된 이후 하루 방문객이 약 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개방 이전 1600여명 수준에서 25배 늘어난 것이다. 향후 청와대 내부가 추가로 개방되면 인근 방문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청와대로와 인왕산로에 '차 없는 거리'를 추진해 시민들 편의를 제고하겠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먼저 이달 28일(토요일)부터 내달 26일(일요일)까지 주말과 공휴일 총 12차례에 걸쳐 영빈문부터 춘추문까지 약 5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시범 운영한다. 인근 지역 주민 요청이 많았던 인왕산로도 이달 22일과 29일 2차례에 걸쳐 차 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한다. 호랑이 동상부터 '윤동주 시인의 언덕'까지 약 1.5㎞ 양방향으로 차량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청와대가 국민 품으로 돌아온 만큼, 더 많은 분께서 역사적인 명소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방문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는 시간에는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방문해 도심 구석구석을 보다 가까이에서 느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0일 청와대가 개방된 이후 하루 방문객이 약 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개방 이전 1600여명 수준에서 25배 늘어난 것이다. 향후 청와대 내부가 추가로 개방되면 인근 방문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청와대로와 인왕산로에 '차 없는 거리'를 추진해 시민들 편의를 제고하겠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먼저 이달 28일(토요일)부터 내달 26일(일요일)까지 주말과 공휴일 총 12차례에 걸쳐 영빈문부터 춘추문까지 약 5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시범 운영한다. 인근 지역 주민 요청이 많았던 인왕산로도 이달 22일과 29일 2차례에 걸쳐 차 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한다. 호랑이 동상부터 '윤동주 시인의 언덕'까지 약 1.5㎞ 양방향으로 차량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청와대가 국민 품으로 돌아온 만큼, 더 많은 분께서 역사적인 명소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방문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는 시간에는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방문해 도심 구석구석을 보다 가까이에서 느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