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광주 광천동 재개발 수주…누적 수주액 5조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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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7660억원 규모 광주 재개발 수주
광주 최초 '디에이치' 브랜드 적용
5월 누적 수주액 4조9585억원 달성
광주 최초 '디에이치' 브랜드 적용
5월 누적 수주액 4조9585억원 달성

광주 서구 광천동 재개발사업은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670번지 일원 25만4466㎡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3층 공동주택 5006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이 단독 입찰했고, 지난 15일 조합의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건설이 최종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특화 설계를 위해 세계적 건축·설계회사 SMDP와 손을 잡았다. 무등산 계곡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60m 길이의 문주로 단지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부각하고 광주의 역사와 자연을 형상화한 5가지 종류의 외관 디자인을 마련했다. 스카이 브릿지 2개소와 스카이 커뮤니티 3개소, 루프톱 가든 9개소를 조성하고 축구장 5.7배 크기의 초대형 녹지공간, 2km의 산책로도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5조5499억원을 수주한 현대건설은 이번 광주 서구 광천동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면서 올해도 누적 수주액 4조9585억원을 기록, 5조원 돌파를 앞뒀다. 현대건설은 상반기 누적 수주액 5조원을 돌파하고 3년 연속 최대 실적 갱신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