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시가총액 2조 늘었다…항암치료제 효능에 주가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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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임상서 효능 확인
에이치엘비(HLB)가 4거래일 연속 오르며 시가총액도 2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항암 치료제의 효능 확인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면서다.
16일 오전 10시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HLB는 전 거래일 보다 5150원(12.12%) 오른 4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이 기간 시가총액도 3조810억원에서 5조799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 12일 에이치엘비가 개발해온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이 미국 최종 임상에서 효능을 확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과 함께 투여한 글로벌 임상 3상에서다.
이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보세라닙은 에이치엘비가 2009년 미국 바이오회사에 지분 투자하면서 기술을 도입한 후보물질이다. 현재 글로벌 판권을 갖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내년 1분기 내에 FDA에 품목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미국, 중국, 한국 등 세계 13개 국가에서 543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인 만큼 품목 허가에 대한 기대가 크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16일 오전 10시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HLB는 전 거래일 보다 5150원(12.12%) 오른 4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이 기간 시가총액도 3조810억원에서 5조799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 12일 에이치엘비가 개발해온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이 미국 최종 임상에서 효능을 확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과 함께 투여한 글로벌 임상 3상에서다.
이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보세라닙은 에이치엘비가 2009년 미국 바이오회사에 지분 투자하면서 기술을 도입한 후보물질이다. 현재 글로벌 판권을 갖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내년 1분기 내에 FDA에 품목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미국, 중국, 한국 등 세계 13개 국가에서 543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인 만큼 품목 허가에 대한 기대가 크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