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년마을 지도. 행정안전부 제공
전국 청년마을 지도. 행정안전부 제공
충남 태안군은 행정안전부의 ‘2022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역 예술단체인 ‘5락발전소(대표 김푸른숲)’가 제출한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신(新) 한류발전소’ 제안에 따라 2024년까지 이원면에 청년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마을은 지역 청년들의 타지 유출을 줄이고, 도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태안의 고유 자원을 활용해 관광·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창업 기반을 구축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로 했다.

군은 △무제한 예술(인재 발굴, 창업 실험) △오락가락장(예술포차, 아트캠핑, 라이브커머스) △지구마을 아트 페스티벌 △지구마을 플랫폼 오락방송국(이동식 방송 시스템)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 발전의 핵심인 청년인구 유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