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는 올해 1분기 매출 221억9300만원과 영업이익 33억24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2% 증가했다.

덴티스는 지난해 정식 출시한 디지털 투명교정 플랫폼인 ‘세라핀’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그 결과 임플란트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늘며 1분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수술용 의료등 분야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40%가 증가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수술용 의료등 브랜드인 ‘루비스’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에 선정됐다.

덴티스 관계자는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5%가 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며 “코로나19 풍토병화(엔데믹) 전환 속 향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말했다.

올해는 공격적인 영업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여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국내에서는 신규 거래처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임상교육 및 문화플랫폼인 ‘오브덴티스’를 통한 광고 캠페인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중국 법인과 더불어 최근 공식 출범한 유럽 법인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기업형 네트워크 치과(DSO)를 공략해 대형 거래처 발굴에 집중한다. 중국 시장에서는 연내 신규 인허가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중국 내 현지화 마케팅과 직영 영업 체제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