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폐섬유증 흡입치료제 개발 국책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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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이용 흡입치료제 첫 시도
2026년까지 5년간 80억원 지원 받아
2026년까지 5년간 80억원 지원 받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돼, ‘난치성 폐섬유증 치료제 나노메디슨 경폐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의 상용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 선정으로 유나이티드제약은 박무석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연구팀과 육종인 엠이티라이프사이언스 교수 연구팀이 발굴한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을 황성주 연세대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이를 유나이티드제약의 흡입기 플랫폼 기술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은 단백질 전달기술인 ‘PTD(Protein Transduction Domain)’와 융합된 새로운 기전이다. 앞서 비임상에서 대조군 대비 우수한 항염증 및 항섬유화 효과를 관찰했다는 설명이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난치성 희귀질환으로, 만성적으로 폐의 섬유화가 계속해서 진행되는 비가역적 진행성(Progressive) 질환이다. 병변이 폐에 국한돼 호흡장치를 통한 경폐 약물전달이 치료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승인받은 흡입치료제는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과제 선정으로 향후 5년간 후보물질 검증 및 흡입치료제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흡입기 개발, 전임상 연구, 안정성 검증에 필요한 연구비용 약 80억원을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이번 국가개발과제 선정은 난치성 폐섬유증 치료에 순수 국내 기술로 최초 도전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향후 단백질을 이용한 바이오 신약을 개발해,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폐암 등에 효과가 있는 흡입형 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이번 국책과제 선정으로 유나이티드제약은 박무석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연구팀과 육종인 엠이티라이프사이언스 교수 연구팀이 발굴한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을 황성주 연세대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이를 유나이티드제약의 흡입기 플랫폼 기술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은 단백질 전달기술인 ‘PTD(Protein Transduction Domain)’와 융합된 새로운 기전이다. 앞서 비임상에서 대조군 대비 우수한 항염증 및 항섬유화 효과를 관찰했다는 설명이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난치성 희귀질환으로, 만성적으로 폐의 섬유화가 계속해서 진행되는 비가역적 진행성(Progressive) 질환이다. 병변이 폐에 국한돼 호흡장치를 통한 경폐 약물전달이 치료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승인받은 흡입치료제는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과제 선정으로 향후 5년간 후보물질 검증 및 흡입치료제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흡입기 개발, 전임상 연구, 안정성 검증에 필요한 연구비용 약 80억원을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이번 국가개발과제 선정은 난치성 폐섬유증 치료에 순수 국내 기술로 최초 도전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향후 단백질을 이용한 바이오 신약을 개발해,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폐암 등에 효과가 있는 흡입형 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