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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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피탈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2% 증가한 29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25억원으로 95.5% 증가했다. 자산총계는 3조5403억원으로 26.0% 늘었다.

영업자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요 안전성 지표인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24%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당국에서 규제하고 있는 레버리지 배율도 9배 미만을 지켰다.

증가한 실적에 맞춰 주주 환원을 위한 배당도 늘렸다. 한국캐피탈의 지난해 결산배당금은 주당 35원으로 전년 대비 40% 상향해 지급했다.

회사 관계자는 "시중금리 상승추세에도 불구하고 원활한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 능력을 증명했다"며 "철저하고 엄격한 기준의 여신 심사 및 연체관리를 통해 자산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