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루나 사태'에 코인거래소 긴급 점검 나섰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융당국이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루나(LUNA)와 테라USD(UST)가 폭락한 것과 관련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에 대한 긴금 점검에 나섰다. 국내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투자자 현황과 거래소들의 조치에 대한 파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에 △루나 관련 거래량 및 종가 △보유 투자자 수 △금액별 인원수 △100만원 이상 고액 투자자 수에 대한 현황 파악을 요청했다.
아울러 루나 사태에 대한 거래소들의 대응책과 조치, 거래소들이 판단하는 하락 원인에 대한 자료도 요청했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루나 사태가 터지자 지난주 금융당국이 관련 거래량과 투자자 현황 자료를 요청했으며 거래소들의 조치도 파악해갔다"면서 "투자자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검토하는 자료로 쓰려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당국은 루나 사태와 관련해 국내 거래소들이 적절한 대응과 조치를 했는지에도 주목하고 있다.
앞서 국내 거래소들은 잇달아 LUNA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고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고팍스는 지난 16일 LUNA와 테라KRT(KRT)에 대한 거래를 종료했고, 업비트는 오는 20일 비트코인(BTC) 마켓에서 루나 거래를 마친다. 빗썸은 오는 27일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
코인원과 코빗도 지난 10일 루나 입출금을 일시 중단하고 유의 종목 지정에 나선 바 있다.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지영 블루밍비트 기자 jeeyoung@bloomingbit.io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에 △루나 관련 거래량 및 종가 △보유 투자자 수 △금액별 인원수 △100만원 이상 고액 투자자 수에 대한 현황 파악을 요청했다.
아울러 루나 사태에 대한 거래소들의 대응책과 조치, 거래소들이 판단하는 하락 원인에 대한 자료도 요청했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루나 사태가 터지자 지난주 금융당국이 관련 거래량과 투자자 현황 자료를 요청했으며 거래소들의 조치도 파악해갔다"면서 "투자자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검토하는 자료로 쓰려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당국은 루나 사태와 관련해 국내 거래소들이 적절한 대응과 조치를 했는지에도 주목하고 있다.
앞서 국내 거래소들은 잇달아 LUNA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고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고팍스는 지난 16일 LUNA와 테라KRT(KRT)에 대한 거래를 종료했고, 업비트는 오는 20일 비트코인(BTC) 마켓에서 루나 거래를 마친다. 빗썸은 오는 27일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
코인원과 코빗도 지난 10일 루나 입출금을 일시 중단하고 유의 종목 지정에 나선 바 있다.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지영 블루밍비트 기자 jeeyoung@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