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안민석 등 경기지역 국회의원 4명, '경기맘'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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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 소속 강득구.김철민.이탄희.안민석 등 경기지역 국회의원 4명을 경기맘이라며 도민을 우롱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안민석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김철민·안민석·이탄희 등 국회의원 4명은 17일 국회의원회관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맘이라며 도민을 우롱한 김은혜 후보는 경기도지사 후보를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의원들은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는 ‘가짜 경기맘’ 논란에 선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대선 당시 ‘윤석열의 입’으로 불렸던 김은혜 후보가 최근 불거진 ‘황제 유학’, ‘가짜 경기맘’ 같은 자신을 둘러싼 민감한 문제에 입을 닫고, ‘대변인감’다운 화려한 언변으로 경기도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4인은 "언론보도를 통해 보았듯이 우리는 김은혜 후보의 전형적인 위선적 행태를 확인했다. 김 후보의 아들은 서울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다 조기유학을 갔고, 연간 경비가 1억원에 달하는 해외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백억 자산가에 걸맞게 자신의 아들은 미국에 보내 특별한 기회와 격차를 누리도록 하고선, ‘교육 격차 해소’,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경기’를 전면에 내세운 김 후보의 이른바 ‘엄마 공약’은 표를 얻기 위한 교언영색에 불과해 보인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김은혜 후보가 한국에서 교육받은 기간은 용산국제학교 기간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것은 본질을 가리기 위한 물타기 공세로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근거 없는 비방이다"며 반박했다.
이와 함께 "김동연 후보의 아들은 경기도 안양 소재 ‘S유치원’을 졸업했고,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안양의 ‘B초등학교’를 다니다 서울 소재 ‘D초등학교’로 전학을 갔다. 김 후보의 해외근무로 인해 아들은 초등 4학년 무렵인 2002년 11월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현지 공립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했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들은 또 김동연 후보 아들의 복수국적 유지 상태 이유도 공개했다. 참고로 ‘복수국적 허용 확대’를 골자로 한 국적법 개정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이뤄졌다.
한편 김동연 후보의 아들은 해당 법안에 따라 복수국적을 유지한 상태에서 외국 국적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했고, 군 복무 역시 성실히 마쳤다.
이날 안민석(오산)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던 김은혜 후보가 이제와서 복수국적을 문제 삼는 것은 자기 부정이며, 몰랐다면 무지이고 알고도 그랬다면 실체도 없는 네거티브를 벌인 셈 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안 의원 등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국민적 오해와 논란을 유발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며, 김은혜 후보는 분명한 책임을 져야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공직선거법 제250조 ‘허위사실공표죄’ 혐의 등으로 국민의힘 김 후보를 검찰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들 의원들은 "김은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그토록 강조하던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인물이다. 김 후보는 ‘가짜 경기맘’ 논란으로 상처입은 ‘찐 경기맘’들에게 사과하고, 경기도지사 후보를 사퇴하라"고 재차 촉구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김철민·안민석·이탄희 등 국회의원 4명은 17일 국회의원회관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맘이라며 도민을 우롱한 김은혜 후보는 경기도지사 후보를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의원들은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는 ‘가짜 경기맘’ 논란에 선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대선 당시 ‘윤석열의 입’으로 불렸던 김은혜 후보가 최근 불거진 ‘황제 유학’, ‘가짜 경기맘’ 같은 자신을 둘러싼 민감한 문제에 입을 닫고, ‘대변인감’다운 화려한 언변으로 경기도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4인은 "언론보도를 통해 보았듯이 우리는 김은혜 후보의 전형적인 위선적 행태를 확인했다. 김 후보의 아들은 서울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다 조기유학을 갔고, 연간 경비가 1억원에 달하는 해외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백억 자산가에 걸맞게 자신의 아들은 미국에 보내 특별한 기회와 격차를 누리도록 하고선, ‘교육 격차 해소’,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경기’를 전면에 내세운 김 후보의 이른바 ‘엄마 공약’은 표를 얻기 위한 교언영색에 불과해 보인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김은혜 후보가 한국에서 교육받은 기간은 용산국제학교 기간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것은 본질을 가리기 위한 물타기 공세로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근거 없는 비방이다"며 반박했다.
이와 함께 "김동연 후보의 아들은 경기도 안양 소재 ‘S유치원’을 졸업했고,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안양의 ‘B초등학교’를 다니다 서울 소재 ‘D초등학교’로 전학을 갔다. 김 후보의 해외근무로 인해 아들은 초등 4학년 무렵인 2002년 11월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현지 공립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했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들은 또 김동연 후보 아들의 복수국적 유지 상태 이유도 공개했다. 참고로 ‘복수국적 허용 확대’를 골자로 한 국적법 개정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이뤄졌다.
한편 김동연 후보의 아들은 해당 법안에 따라 복수국적을 유지한 상태에서 외국 국적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했고, 군 복무 역시 성실히 마쳤다.
이날 안민석(오산)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던 김은혜 후보가 이제와서 복수국적을 문제 삼는 것은 자기 부정이며, 몰랐다면 무지이고 알고도 그랬다면 실체도 없는 네거티브를 벌인 셈 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안 의원 등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국민적 오해와 논란을 유발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며, 김은혜 후보는 분명한 책임을 져야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공직선거법 제250조 ‘허위사실공표죄’ 혐의 등으로 국민의힘 김 후보를 검찰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들 의원들은 "김은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그토록 강조하던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인물이다. 김 후보는 ‘가짜 경기맘’ 논란으로 상처입은 ‘찐 경기맘’들에게 사과하고, 경기도지사 후보를 사퇴하라"고 재차 촉구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