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위해 필요하면 낮술 마셔라? "尹 지침 내린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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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만찬에서 참석자들과 건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ZA.29926188.1.jpg)
윤 대통령 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시중의 민심을 가감 없이 파악해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참모들에게 적극적인 소통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면서도 "그러나 '필요하면 낮술을 마셔라'라는 발언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다"라고 전했다.
김남국 민주당 선거대책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대통령께서 국회에 와서는 대한민국과 국민이 위기에 직면했다며 협조를 요청하면서 참모진에게는 낮술도 괜찮다고 했다니, 충격 그 자체"라며 "애주가인 윤 대통령의 성향상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 리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취임한 지 며칠이나 됐다고 지각 출근, 정시퇴근으로 공직기강을 허문 것도 부족해 점심시간 제한을 없애고 낮술을 허용한다는 말인지 황당하다"고 꼬집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출근길에 기자들과 문답하거나 기자실을 방문하는 등 언론과 소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