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원전 수출 프로젝트 즉각 가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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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직접 챙겨야 성과"
![조환익 "원전 수출 프로젝트 즉각 가동해야"](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01.30010141.1.jpg)
조 회장은 1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직접 원전에 관심을 두고 수출 지원단을 가동해야 다른 나라에서도 믿고 (한국) 원전을 받아들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원전, 전투기, 고속철 등은 일반적으로 대통령 프로젝트로 진행됐다”고 했다. 조 회장은 한국수력원자력의 고유 기술로 건립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을 예로 들었다. 한국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 중동 지역 최초의 원전 건설 입찰인 UAE 바라카 원전 사업을 따냈다.
정동욱 한국원자력학회장(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오른쪽)은 윤석열 정부가 2025년 착공 방침을 밝힌 신한울 3·4호기와 관련해 “이 두 원전이 2030년 전에 가동되느냐 마느냐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중요하다”며 “제때 가동할 수 있도록 빠르게 건설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두 원전을 85% 가동할 경우 석탄화력발전 대비 1800만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원전에 대한) 국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원전의 안전성과 수출 실적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