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소비자원]
[사진=한국소비자원]

지난달 실손보험과 학원 서비스, 치과 관련 소비자 상담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난 4월 한 달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전달 대비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부문은 실손보험으로 전월 대비 5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발표했다.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과잉 진료 등을 이유로 보험금 지급이 거절된 경우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각종 사설 강습 서비스(32.4%)와 치과(31.6%) 관련 상담이 뒤를 이었다. 학원의 휴·폐업으로 선결제한 이용권에 대한 환불 요청, 치과 치료 결과에 대한 불만으로 피해 보상을 요구한 경우 등이 많았다.

작년 4월과 비교해보면, 상담이 늘어난 품목은 실손보험(270.9%), 사진 촬영(84.9%), 각종 사설 강습 서비스(82.3%) 등의 순이었다. 사진 촬영 관련 불만은 예약을 취소하자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해 중재를 요청한 사례가 많았다.

최세영 기자 seyeong202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