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자연과 문화 역사를 다룬 '사유하는 스위스' 출간
이창민 공공협력원 원장이 스위스 자연, 역사, 문화, 건축 및 예술을 아우르는 여행 이야기책 《사유하는 스위스》를 내놔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주관 창조도시 부동산 융합 최고경영자과정(ARP) 주임교수인 이 원장은 30여년간 세계 60여개국, 220여개 도시를 여행하고 탐구하면서 뉴욕, 런던,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스토리텔링을 공유하며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전문가다.

이 원장은 직접 보고 느끼며 경험했던 신비로운 알프스 7개 지역과 역사 문화 건축 예술 등의 스토리가 있는 8개 도시, 총 170여개 장소를 다루고 있다. 직접 촬영한 480여장의 사진과 책 속의 QR코드로 보는 133개의 동영상을 실었다.

여행객에게 꿈의 여행지이자 주요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동화의 나라 스위스 풍경과 스토리가 있는 공간들을 소개한다.

이 책은 2부로 구성돼 1부에서는 '자연의 매력'이라는 제목으로 스위스의 대표 비경인 마테호른,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 스위스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최고의 휴양지 크랑몬타나, 스위스 안에서도 가장 뛰어난 절경을 볼 수 있는 8시간의 파노라마 여행 기차인 빙하 열차 등을 다루고 있다.

2부에서는 '도시의 매력'이라는 주제로 스위스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취리히, 국제기구의 도시 제네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낭만 도시 루체른, 수많은 예술가가 사랑한 예술 도시 몽트뢰 등 8개의 주요 도시의 대표 명소들을 소개한다. 책 속에 QR코드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독일 비트라 디지인 미술관, 알프스의 진주 프랑스 안시, 프랑스 레스 겟츠에 있는 알타루미나 밤 숲길, 오스트라아 브레겐츠 호수에서 개최되는 오페라 페스티벌 등을 추가로 소개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