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어르신 공약 구체화로 치매 발병 낮출 것'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18일 오전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 홀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간담회에 참석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중소기업 경제인들의 어려움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제공




경기특별도를 위한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의 특별한 여정은 18일에도 계속됐다.

김 후보는 이날 전남 광주 5.18 민주화묘역 참배로 일정을 시작 후, 지난 8일 발표한 어르신 공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을 방문해 노인성 질환(치매 등)을 포함한 경기도내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그는 ‘시군별 치매안심네트워크(경기도형 치매안심마을)’, ‘어르신 섬김센터’ 등 자신의 공약 이행을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김 후보는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노인성 질환에 대해 논의하고, 지난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공약으로 발표했던 ‘경기도표 실버플러스’ 공약을 구체화하는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김 후보는 이날 만65세 이상 치매 인구 수는 17만1000명으로 유병율은 10.1%로 17만 1000명 중 65~69세(4.6%), 70대(31.9%), 80대 이상(63.5%)로 80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일수록 치매 유병율이 높다는 경기도 광역치매센터 자료를 인용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기도 내에서도 지역 격차가 있어 우수한 의료인력 및 기술을 전역에 고르게 확보하는 것이 어렵고, 지자체별 치매 사업 비용도 천차만별인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에 따라 "치매 관련 사업 및 연구를 총괄하는 국가기관인 '국가치매관리원'을 경기도에 유치하는 안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국가치매관리원 산하에 중앙치매센터를 두고, 중앙치매센터와 경기도 상급종합병원과의 협업으로 치매 돌봄‧치료기술 개발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그는 신규로 추진하는 '치매안심마을사업'은 리빙랩으로 활용해 다양한 치매돌봄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해 앞으로 경기도 중심의 '치매 거버넌스'를 새로이 열기로 했다.


김 후보는 아울러 "경기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 중 한 곳인 분당서울대병원이 제안한 주요 내용들은 도내 의료기관들과 실제 협약을 통해 추진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에는 추연옥 경기중소기업회장과 한영돈 경기북부 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한 도내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는 경제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코로나19와 늘어만 가는 각종 규제 속에서 중소기업 여러분들이 기업을 하기에 너무나도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전 김은혜 후보는 오늘 노후 산업단지 활성화, 경기도 중소기업 협동조합 활성화,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클리닉,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 등 다양한 현안 과제를 듣고, 현장의 작은 불편과 어려움까지 꼼꼼히 챙기는 도지사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경제인 간담회에 이어 2022 경기도 체육인 한마당, 그리고 경기도 외식업 중앙회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지지세 확산을 지속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