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선거운동 스타트…송영길, '시민의 발' 철도 차고지로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9일 표심을 끌어모으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0시 서울 성동구 용답동 군자차량기지 철도정비창을 방문하며 일정을 시작한다.

송 후보는 이 자리에서 "철도 민영화 반대"와 "서울시장이 되어 시민들의 삶을 책임지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지하철 차량을 정비하는 이곳에서 일하는 근로자들과 간담회도 연다.

송 후보 측은 첫 일정으로 지하철 차량기지를 고른 것에 대해 "밤늦게까지 시민들의 귀가를 책임지는 지하철처럼, 송 후보 역시 현장성이 강하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후보는 이날 서울 강북, 노원, 도봉 등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을 공략한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 뒤져있는 만큼 우선 기존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부터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송 후보는 오전 6시 30분에는 강북 수유역, 오전 8시에는 미아사거리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다.

오전 10시 30분에는 도봉구 쌍문역 인근에서 부동산 정책공약을 발표한다.

오후에는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집중유세를 펼친 뒤 저녁 시간에는 노원구, 광진구 일대 번화가를 찾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