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의 몰락…단기적 투심 위축 불가피"-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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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규제 가능성 높아져
역으로 CBDC 논의 급물살 탈듯
역으로 CBDC 논의 급물살 탈듯

19일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한때 글로벌 시가총액 6위까지 기록했던 테라 블록체인은 지난 2주 동안 99% 넘는 낙폭을 기록하면서 주요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됐다"며 "시가총액 기준으로 루나는 한때 400억달러, 테라USD(UST)는 180억달러를 기록했던 전도유망한 프로젝트였지만 순식간에 증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테라 프로젝트의 인기의 1등 공신은 앵커프로토콜이라는 디파이(DeFi) 시스템이었다. 20%에 가까운 고이율을 제공한 게 주효했다"며 "인플레 압력 등 매크로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높은 이자율을 준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투자자금이 몰렸다"고 말했다.
향후 투자심리의 단기 위축은 불가피하단 의견이다. 한 연구원은 "가상자산 시장의 영향력이 컸던 만큼 다른 자산시장으로의 전이 가능성도 면밀히 주시 중"이라며 "스테이블코인과 디파이의 규제 논의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며 역으로 스테이블코인과 경쟁관계를 보였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논의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