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30년 만에 칸 영화제에 떴다.

18일(현지시각)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탑건: 매버릭'은 제 75회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19시경 상영됐다.

톰 크루즈는 1992년 5월 제 45회 칸영화제에 초청된 이후 약 30년만의 일이다.

톰 크루즈는 이날 '탑건: 매버릭'의 조셉 코신스키 감독과 영화에 함께 출연한 제니퍼 코넬리, 글렌 포웰, 마일즈 텔러 등과 함께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영화 상영 전 톰 크루즈의 36년 만의 '탑건' 속편을 최초 관람하기 위해 영화표를 구하는 팬들로 극장 앞이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영화가 끝난 후 톰 크루즈는 팬들의 요청을 받고 일일이 셀카를 찍어주기도 했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7%를 받았다.
영화 '탑건: 매버릭'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탑건: 매버릭'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톰 크루즈의 믿고 보는 연기에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제작진이 참여한 작품이다.

자신의 액션 장면을 본인이 직접 촬영하기로 유명한 톰 크루즈는 물론이고, ‘팀 탑건’으로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생도 캐릭터를 맡은 배우 전원이 항공 훈련을 받아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다. 영화는 오는 6월 22일 국내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