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믹트리, 이탈리아 소화기학회서 대장암 검사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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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바렐리와 공동 참가
지노믹트리는 이탈리아 최대 소화기학회인 '28° Congresso Nazionale FISMAD Malattie Digestive'에 참가해 이탈리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얼리텍' 대장암 검사를 홍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노믹트리는 이탈리아 지역 협력사인 바렐리와 공동으로 부스를 열었다. 의료진들은 대장암 검사에 관심을 보였으며, 다음 학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바렐리는 연간 200만건 이상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4년부터 2년 간 미국 이그젝트 사이언스의 '콜로가드' 대장암 진단 서비스를 이탈리아에 유통했다. 그러나 콜로가드의 높은 검사비용과 전체 대변을 검체로 사용해야 하는 운송 이슈 등으로 사업을 중단했다고 했다. 콜로가드는 지난해 약 1조3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얼리텍의 경쟁 제품으로, 바렐리는 얼리텍이 더욱 경쟁력 있다고 판단한다는 게 지노믹트리의 설명이다.
지노믹트리는 바렐리의 대장암 진단 서비스 경험과 얼리텍의 경쟁력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 중이다. 얼리텍은 분변 1~2g만으로 대장암 진단 및 용종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탈리아의 연간 신규 대장암 환자는 4만8000명 이상으로 한국 대비 1.7배 많다"며 "바렐리와 얼리텍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려 이탈리아 시장에서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지노믹트리는 이탈리아 지역 협력사인 바렐리와 공동으로 부스를 열었다. 의료진들은 대장암 검사에 관심을 보였으며, 다음 학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바렐리는 연간 200만건 이상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4년부터 2년 간 미국 이그젝트 사이언스의 '콜로가드' 대장암 진단 서비스를 이탈리아에 유통했다. 그러나 콜로가드의 높은 검사비용과 전체 대변을 검체로 사용해야 하는 운송 이슈 등으로 사업을 중단했다고 했다. 콜로가드는 지난해 약 1조3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얼리텍의 경쟁 제품으로, 바렐리는 얼리텍이 더욱 경쟁력 있다고 판단한다는 게 지노믹트리의 설명이다.
지노믹트리는 바렐리의 대장암 진단 서비스 경험과 얼리텍의 경쟁력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 중이다. 얼리텍은 분변 1~2g만으로 대장암 진단 및 용종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탈리아의 연간 신규 대장암 환자는 4만8000명 이상으로 한국 대비 1.7배 많다"며 "바렐리와 얼리텍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려 이탈리아 시장에서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