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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시민 4명 중 1명 65세 이상인데 요양병원 한 곳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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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말 기준 고령 인구 비율 25.2%…돌봄기관인 요양원도 3곳뿐
    태백시 "요양병원 없지만, 실버 주야간보호센터 개소 등 지속 투자 중"
    태백시민 4명 중 1명 65세 이상인데 요양병원 한 곳 없다
    고령화 속도가 빠른 강원 태백시이지만, 요양병원 한 곳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태백시는 일반 병·의원, 의사, 간호사 등 일반 의료 환경도 다른 지역에 비해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태백형 행복 지표 개발연구 최종 보고서를 보면 2020년 말 기준 태백시 고령(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5.2%다.

    이는 같은 시기 전국 평균 16.4%는 물론 강원 평균 20.7%보다 높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다.

    태백시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17년 21%로 20%를 넘어선 이후 2018년 22.2%, 2019년 23.5% 등으로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보고서는 강원도 내 어떤 시·군보다 고령화가 빠른 지역이 태백시지만, 정작 요양병원은 없다고 지적했다.

    요양병원은 돌봄 기관인 요양원과 달리 의사와 간호사가 상주하는 의료기관이기 때문에 노인성 중증질환자에 필요한 시설이다.

    태백시민 4명 중 1명 65세 이상인데 요양병원 한 곳 없다
    태백시민 4명 중 1명 65세 이상인데 요양병원 한 곳 없다
    ◇ 요양원 전체 정원 노인 인구의 2.4% 불과
    현재 태백지역의 요양원은 3곳뿐이고, 이들 요양원의 전체 정원은 254명이다.

    전체 정원은 2020년 말 기준 태백시의 65세 이상 인구 1만760명의 2.4%에 불과하다.

    65세 이상 인구와 비교해 요양시설이 매우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 이유다.

    태백지역 범시민·사회단체 연합기구인 태백시 지역현안대책위원회의 제안으로 강원랜드가 추진하는 치매 등 노인 요양사업도 6년째 사실상 답보 상태다.

    총 96병상의 시설 규모도 사업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다.

    지병호 연리지 미디어협동조합 편집장은 "초고령사회에 필요한 복지이자, 맑은 공기 등 최적의 기후 조건을 갖춘 태백시의 미래를 담보할 대체 산업이 외면받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지금부터라도 그 가능성을 깨닫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태백시민 4명 중 1명 65세 이상인데 요양병원 한 곳 없다
    ◇ "의료서비스 질적·양적 개선 매우 중요"
    태백시는 노인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의료기관도 부족하다.

    태백시의 인구 10만 명당 의료기관 수는 77.4개로 강원도 내의 시 평균 87.8개는 물론 군 평균 89.4개보다 적다.

    인구 1천 명 당 의사 수 역시 강원도 평균 2명의 절반 수준인 1명이다.

    이에 보고서는 태백시 의료서비스의 질적·양적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요양병원이 없는 것은 아쉽다"며 "그러나 노인 요양 관련 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른 것은 아니고, 최근 실버 주야간보호센터를 개소하는 등 투자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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