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2.05.19 18:02
수정2022.06.18 00:01
지면A33
이탈리아 르네상스 전성기를 이끈 미켈란젤로(1475∼1564)가 그린 누드 스케치가 18일(현지시간) 2300만유로(약 307억원)에 낙찰됐다. 15세기 후반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이 작품은 가로 21㎝, 세로 30㎝ 용지에 갈색 잉크로 그린 스케치다. 해당 작품 속 남성은 이탈리아 화가 마사초가 그린 ‘개종자의 세례’에 등장하는 남성을 닮았으나, 단순한 복제가 아니라고 경매사 크리스티는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