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임자는 바로 나'…막오른 대구시장 후보 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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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쪽방촌·공사장 찾으며 후보들 차별화 내세워
홍준표·서재헌·한민정·신원호 본격 대구 민심잡기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 첫날인 19일 대구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후보,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 정의당 한민정 후보, 기본소득당 신원호 후보는 시장·쪽방촌·공사장을 찾으며 저마다 적임자를 자처했다. 이날 오전 4시께 북구 매천시장을 방문하며 가장 빠른 첫발을 뗀 서재헌 후보는 중구 서문시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대구의 기업과 경제를 살리는 대구의 파랑새가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지역내총생산(GRDP)이 28년 동안 꼴찌인 게 문제가 아니고, 청년이 1천 명, 아니 1만 명이 떠난다.
우리 대구 시민들께서 희망을 찾으려고 파랑새 찾으시죠. 파랑새 멀리서 찾을 필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파랑새는)여러분 곁에 있을 수 있다.
동화 속의 얘기가 현실이 되는 대구를 만들겠다.
대구의 기업과 경제를 살리는 대구의 파랑새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준표 후보는 수성구 신매시장에서 선거운동 첫 시작을 알렸다.
그는 "쇠락한 대구의 과거 영광을 되찾는 기반을 마련하는 일을 4년 동안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대구가 쇠락했다.
과거 일제 치하에선 서울·평양·대구였는데 해방된 뒤 서울 ·부산·대구로 됐고 5년 전부터 3대 도시에서도 밀려났다.
서울·부산·인천·대구다"라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선거운동 방식에 대해선 "8개 구·군에서 버스킹할 계획이다.
시민들과 직접 대화하는 식으로 선거운동을 할 거다.
그냥 차 타고 돌아다니면서 일방적으로 자기 할 말만 하고 가버리는 그런 선거운동은 안 한다"고 선을 그었다. 한민정 후보는 노동자의 손을 먼저 잡았다.
그는 첫 일정으로 오전 6시에 달서구 상인동의 한 건설 현장을 찾아 "대구는 노동정책이 실종돼 평균임금이 전국 꼴찌 수준이 되었고, 이 때문에 많은 청년과 시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대구를 떠난다.
대구의 노동정책을 바로 세워야 대구의 경제가 살아난다"고 주장했다.
또 "대구가 이제 새로운 정치로 교체가 돼야 한다"면서 "친환경 미래 산업으로 일자리를 늘리고 청년들이 재밌고 즐거운, 자영업자들이 일할 만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집 없는 서민 곁엔 신원호 후보가 가장 먼저 섰다.
서구 쪽방 골목과 성서 주공 아파트 방문을 첫날 일정으로 잡은 그는 "30년 동안 대구시민들이 보수정치를 믿어줬는데, 보수정치는 의지만 있으면 해결할 수 있는 쪽방 주민의 인권 문제조차 해결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36살 청년 시장 후보 신원호가 모든 시민의 주거권을 반드시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홍준표·서재헌·한민정·신원호 본격 대구 민심잡기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 첫날인 19일 대구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후보,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 정의당 한민정 후보, 기본소득당 신원호 후보는 시장·쪽방촌·공사장을 찾으며 저마다 적임자를 자처했다. 이날 오전 4시께 북구 매천시장을 방문하며 가장 빠른 첫발을 뗀 서재헌 후보는 중구 서문시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대구의 기업과 경제를 살리는 대구의 파랑새가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지역내총생산(GRDP)이 28년 동안 꼴찌인 게 문제가 아니고, 청년이 1천 명, 아니 1만 명이 떠난다.
우리 대구 시민들께서 희망을 찾으려고 파랑새 찾으시죠. 파랑새 멀리서 찾을 필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파랑새는)여러분 곁에 있을 수 있다.
동화 속의 얘기가 현실이 되는 대구를 만들겠다.
대구의 기업과 경제를 살리는 대구의 파랑새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준표 후보는 수성구 신매시장에서 선거운동 첫 시작을 알렸다.
그는 "쇠락한 대구의 과거 영광을 되찾는 기반을 마련하는 일을 4년 동안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대구가 쇠락했다.
과거 일제 치하에선 서울·평양·대구였는데 해방된 뒤 서울 ·부산·대구로 됐고 5년 전부터 3대 도시에서도 밀려났다.
서울·부산·인천·대구다"라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선거운동 방식에 대해선 "8개 구·군에서 버스킹할 계획이다.
시민들과 직접 대화하는 식으로 선거운동을 할 거다.
그냥 차 타고 돌아다니면서 일방적으로 자기 할 말만 하고 가버리는 그런 선거운동은 안 한다"고 선을 그었다. 한민정 후보는 노동자의 손을 먼저 잡았다.
그는 첫 일정으로 오전 6시에 달서구 상인동의 한 건설 현장을 찾아 "대구는 노동정책이 실종돼 평균임금이 전국 꼴찌 수준이 되었고, 이 때문에 많은 청년과 시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대구를 떠난다.
대구의 노동정책을 바로 세워야 대구의 경제가 살아난다"고 주장했다.
또 "대구가 이제 새로운 정치로 교체가 돼야 한다"면서 "친환경 미래 산업으로 일자리를 늘리고 청년들이 재밌고 즐거운, 자영업자들이 일할 만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집 없는 서민 곁엔 신원호 후보가 가장 먼저 섰다.
서구 쪽방 골목과 성서 주공 아파트 방문을 첫날 일정으로 잡은 그는 "30년 동안 대구시민들이 보수정치를 믿어줬는데, 보수정치는 의지만 있으면 해결할 수 있는 쪽방 주민의 인권 문제조차 해결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36살 청년 시장 후보 신원호가 모든 시민의 주거권을 반드시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