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종로구 탑골공원 선별진료소에 확진자 격리 관련 안내문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종로구 탑골공원 선별진료소에 확진자 격리 관련 안내문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후 9시까지 2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2만455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2만6773명보다 2219명 적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12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집계된 3만1459명보다는 6905명 적고, 2주 전인 지난 5일 동시간대 2만6412명과 비교하면 1858명 감소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만명대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만2441명→2만9576명→2만5425명→1만3292명→3만5113명→3만1352명→2만8130명으로 집계됐고,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2만7904명이다.
19일 서대문구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서대문구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날 9시 기준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1만1034명(44.9%)은 수도권에서, 1만3520명(55.1%)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5807명, 서울 4111명, 경북 1679명, 경남 1509명, 강원 1269명, 대구 1247명, 인천 1116명, 충남 1185명, 전남 1019명, 전북 956명, 충북 908명, 대전 845명, 광주 810명, 부산 757명, 울산 660명, 제주 377명, 세종 29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