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얼음에 남은 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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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아처 지음
기후 변화 예측 범위는 대개 2100년까지다. 이 책은 여기에 의문을 제기한다. 저자는 시카고대 교수이자 세계적인 기후학자다. 이산화탄소는 수백 년간 기후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2100년까지 예측을 한정하는 것은 근시안적이라고 지적한다. “이산화탄소 상승이 멈춘다고 해도 수 세기 동안 약 1도의 온난화가 지속될 것”이란 얘기다. 책은 수천 년 동안 기후가 어떤 주기로 변해왔는지 살핀다. (좌용주 외 옮김, 성림원북스, 204쪽, 1만7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