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물가·경기 우려에 하락…바이든 오늘 방한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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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오늘 방한…내일 尹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합니다.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으로, 일본이 아닌 한국을 첫 방문지로 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은 방한 이틀째인 21일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11일 만에 마련돼 역대 가장 빠르게 성사된 한·미 정상회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오후 대통령 전용 공군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주한 미 공군 오산기지에 도착합니다. 입국 직후에는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시찰합니다.
◆ 뉴욕증시, 물가·경기 우려에 하락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19일 물가 상승 압력으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져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6.94포인트(0.75%) 떨어진 31,253.1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89포인트(0.58%) 내린 3,900.79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29.66포인트(0.26%) 하락한 11,388.5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반등하지 못하고 추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 국제 유가, 상하이 코로나 규제 완화에 상승
국제 유가는 중국 상하이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추가 완화했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62달러(2.39%) 오른 배럴당 112.2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완화하면서 원유 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다만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이어졌습니다.
◆ 에쓰오일 울산공장서 폭발 사고…화재 10시간째 이어져
어제 오후 8시51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습니다. 원청 직원 4명도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부상자를 중상 4명·경상 5명으로 집계했고,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화학 차량 등 56대를 동원해 오늘 오전 5시30분 기준 약 10시간째 진화 작업 중입니다.
◆ 국회, 오후 본회의서 한덕수 인준 표결
국회는 오늘 오후 4시 본회의를 열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진행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달 3일 한 후보자를 지명한 지 47일 만입니다. 국무총리는 본회의에서 '재적 과반 출석·과반 찬성'으로 임명동의안이 통과돼야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습니다. 167석의 '거대 야당' 민주당의 표결 방향에 따라 가결 여부가 갈리는 구조입니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의 전관예우 등 문제를 지적하며 '부적격' 판정을 내린 상태입니다.
◆ 북, 누적 발열자 200만명 돌파…"신규 발열 26만여명·사망 2명"
북한에서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의심 발열환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이 인용한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어제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발열환자 수는 224만1610여 명입니다. 이달 12일 북한이 코로나19 발생 사실을 공개한지 8일 만에 누적 발열 환자가 2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 평년보다 높은 기온…오후 곳곳 소나기·빗방울
금요일인 20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입니다.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제주도, 서해5도에는 5㎜ 미만의 비가 오겠습니다.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영서 중·남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오후 전북동부와 전남권 내륙에 천둥·번개와 함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입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합니다.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으로, 일본이 아닌 한국을 첫 방문지로 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은 방한 이틀째인 21일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11일 만에 마련돼 역대 가장 빠르게 성사된 한·미 정상회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오후 대통령 전용 공군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주한 미 공군 오산기지에 도착합니다. 입국 직후에는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시찰합니다.
◆ 뉴욕증시, 물가·경기 우려에 하락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19일 물가 상승 압력으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져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6.94포인트(0.75%) 떨어진 31,253.1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89포인트(0.58%) 내린 3,900.79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29.66포인트(0.26%) 하락한 11,388.5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반등하지 못하고 추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 국제 유가, 상하이 코로나 규제 완화에 상승
국제 유가는 중국 상하이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추가 완화했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62달러(2.39%) 오른 배럴당 112.2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완화하면서 원유 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다만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이어졌습니다.
◆ 에쓰오일 울산공장서 폭발 사고…화재 10시간째 이어져
어제 오후 8시51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습니다. 원청 직원 4명도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부상자를 중상 4명·경상 5명으로 집계했고,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화학 차량 등 56대를 동원해 오늘 오전 5시30분 기준 약 10시간째 진화 작업 중입니다.
◆ 국회, 오후 본회의서 한덕수 인준 표결
국회는 오늘 오후 4시 본회의를 열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진행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달 3일 한 후보자를 지명한 지 47일 만입니다. 국무총리는 본회의에서 '재적 과반 출석·과반 찬성'으로 임명동의안이 통과돼야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습니다. 167석의 '거대 야당' 민주당의 표결 방향에 따라 가결 여부가 갈리는 구조입니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의 전관예우 등 문제를 지적하며 '부적격' 판정을 내린 상태입니다.
◆ 북, 누적 발열자 200만명 돌파…"신규 발열 26만여명·사망 2명"
북한에서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의심 발열환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이 인용한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어제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발열환자 수는 224만1610여 명입니다. 이달 12일 북한이 코로나19 발생 사실을 공개한지 8일 만에 누적 발열 환자가 2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 평년보다 높은 기온…오후 곳곳 소나기·빗방울
금요일인 20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입니다.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제주도, 서해5도에는 5㎜ 미만의 비가 오겠습니다.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영서 중·남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오후 전북동부와 전남권 내륙에 천둥·번개와 함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입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