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테라(LUNA) 생태계를 부활시키자며 네트워크의 하드포크를 제안한 가운데, 새로운 코인을 만들기 위한 거버넌스 투표가 진행 중이다.

20일 뉴시스는 현재 투표 상황에 대해 고래 투자자들이 그의 손을 들어주며 찬성 의견이 절대적으로 높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테라 블록체인 지갑 사이트 테라스테이션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1분 기준 투표율은 45.01%(1억6952만5085표)다. 이 중 79.09%(1억3407만7607표)가 테라 생태계 재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한편 반대는 0.33%(55만1936표), 기권은 4.49%(761만7611표), 거부권이 있는 반대표는 16.09%(2727만7929표)로 집계됐다.

현재 투표는 정족수를 만족한 상태지만 아직 전체 투표율은 절반을 넘지 않은 상황으로 결과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거부권 비율이 33.4%를 넘으면 찬성 비율이 아무리 높아도 제안은 통과되지 않는다.

매체는 이와 관련 "현재까지 거부권을 행사한 검증인 5곳의 거부권 비율이 그 절반(16%)에 그쳐 (제안이 부결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투표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테라(LUNA) 하드포크 제안 투표, 투표율 45%·찬성표 79%
<사진=테라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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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