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찍고 경기·인천 달려간 與…"힘있는 여당 후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준석, 연이틀 인천행…선대위는 경기북부로
'수도권 쌍끌이'하며 "완승" 총력전…부동층 화력 집중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차인 20일 최대 격전지인 경기·인천을 연달아 방문하며 '수도권 완승'의 의지를 다졌다.
대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지방권력을 되찾겠다는 각오로 중도·부동층이 밀집한 수도권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4·3 보궐선거를 통해 10년만에 서울시장을 탈환한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경기·인천까지 모두 가져오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아직 판세는 안갯속이다.
광역단체장 선거는 접전 구도에 머물러 있고, 민주당이 독점하다시피한 지자체·의회 선거는 상당수가 '현직 프리미엄'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더구나 두 지역은 지난 대선 때도 야당이 앞섰을 정도로 진보 지지세가 두터운 편이다
이 때문에 상임선대위원장인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 권성동·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등은 최근 하루가 멀다하고 경기와 인천을 오가며 자당 후보들에 대한 총력지원을 펼치고 있다. 전날 이 대표가 인천 현장 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이날은 권·김 공동선대위원장이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을 찾아 현장 선대위 회의를 개최하며 표심 몰이에 전력했다.
권 공동선대위원장은 회의에서 "경기도에서 이겨야 진짜 이기는 것이고,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가 완성됐다고 볼 수 있다"며 자당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등에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회의장 곳곳에는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GTX 조기 착공' 등 지역맞춤형 공약을 담은 팻말들이 내걸렸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와 관련 "이런 일을 할 수 있으려면, 힘 있는 집권 여당의 후보가 도지사가 되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고, 김학용 유의동 김성원 등 경기지역 다선 의원들도 집결해 힘을 보탰다. 이날 오전 광주 일정으로 하루를 시작한 이 대표는 오후부터 경기 용인 단국대를 거쳐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인천 계양을 지역구까지 연이어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단국대 사회과학대 토론 행사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뒤 캠퍼스 내 야외공원에서 국민의힘 대학생위원회 지부원들과 티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오전 광주에서는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 등과 함께 훼손된 선거현수막을 교체한 뒤 전남대 주변에서 시민인사를 벌였다.
전통적 '야당 텃밭'에서도 청년층의 부동표 심리를 파고드는 전략인 셈이다.
이 대표는 이어 저녁에는 인천 계양을로 이동해 윤형선 후보와 함께 일대 상가와 주점 등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는 뚜벅이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전날 인천 미추홀구에서 현장 선대위를 열고, 부평에서 시민인사를 벌인 데 이어 공식선거전 이틀 연속 인천에 '올인'을 하는 모양새다. /연합뉴스
'수도권 쌍끌이'하며 "완승" 총력전…부동층 화력 집중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차인 20일 최대 격전지인 경기·인천을 연달아 방문하며 '수도권 완승'의 의지를 다졌다.
대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지방권력을 되찾겠다는 각오로 중도·부동층이 밀집한 수도권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4·3 보궐선거를 통해 10년만에 서울시장을 탈환한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경기·인천까지 모두 가져오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아직 판세는 안갯속이다.
광역단체장 선거는 접전 구도에 머물러 있고, 민주당이 독점하다시피한 지자체·의회 선거는 상당수가 '현직 프리미엄'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더구나 두 지역은 지난 대선 때도 야당이 앞섰을 정도로 진보 지지세가 두터운 편이다
이 때문에 상임선대위원장인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 권성동·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등은 최근 하루가 멀다하고 경기와 인천을 오가며 자당 후보들에 대한 총력지원을 펼치고 있다. 전날 이 대표가 인천 현장 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이날은 권·김 공동선대위원장이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을 찾아 현장 선대위 회의를 개최하며 표심 몰이에 전력했다.
권 공동선대위원장은 회의에서 "경기도에서 이겨야 진짜 이기는 것이고,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가 완성됐다고 볼 수 있다"며 자당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등에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회의장 곳곳에는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GTX 조기 착공' 등 지역맞춤형 공약을 담은 팻말들이 내걸렸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와 관련 "이런 일을 할 수 있으려면, 힘 있는 집권 여당의 후보가 도지사가 되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고, 김학용 유의동 김성원 등 경기지역 다선 의원들도 집결해 힘을 보탰다. 이날 오전 광주 일정으로 하루를 시작한 이 대표는 오후부터 경기 용인 단국대를 거쳐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인천 계양을 지역구까지 연이어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단국대 사회과학대 토론 행사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뒤 캠퍼스 내 야외공원에서 국민의힘 대학생위원회 지부원들과 티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오전 광주에서는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 등과 함께 훼손된 선거현수막을 교체한 뒤 전남대 주변에서 시민인사를 벌였다.
전통적 '야당 텃밭'에서도 청년층의 부동표 심리를 파고드는 전략인 셈이다.
이 대표는 이어 저녁에는 인천 계양을로 이동해 윤형선 후보와 함께 일대 상가와 주점 등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는 뚜벅이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전날 인천 미추홀구에서 현장 선대위를 열고, 부평에서 시민인사를 벌인 데 이어 공식선거전 이틀 연속 인천에 '올인'을 하는 모양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