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강화서 집중유세…유정복, 원도심 공략
인천시장 후보들, 휴일 표심잡기 '후끈'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인천시장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첫 휴일을 맞아 유권자 표심잡기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는 22일 5일장이 열린 강화 풍물시장에서 집중유세를 펼쳤다.

박 후보는 "지난 4년간 80차례 강화군을 방문한 점이 보여주듯 저보다 강화를 사랑하는 인천시장은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공약이행평가 최우수등급을 받은 저에게 다시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강화 성공회 성당과 강화읍 상가 등지를 돌며 주민들을 만난 뒤 미추홀구에 있는 신기시장, 학익사거리 등지에서 거리유세를 이어갔다.

인천시장 후보들, 휴일 표심잡기 '후끈'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는 이날 원도심인 중구와 동구 지역을 돌며 표심공략에 구슬땀을 흘렸다.

유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재선에 성공해 인천의 '아픈 손가락'인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상권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남동국가산업단지와 부평서초에서 열린 체육행사에도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부평 테마거리 등지에서 도보유세를 펼쳤다.

인천시장 후보들, 휴일 표심잡기 '후끈'
인천 최초의 여성시장에 도전하는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계양산 입구와 임학역 등 계양구 곳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계양구는 민주당 이재명 고문의 보궐선거 출마로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인천에서 오랫동안 낙후되고 소외된 지역"이라며 "고인 물은 썩게 되어 있는 만큼 새로운 인물인 제가 인천의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