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0일 중국 증시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조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60% 오른 3146.57, 선전성분지수는 1.82% 상승한 11,454.53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증시는 한 달 만에 31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이날 올 들어 최대인 142억위안어치를 순매수했다. 인민은행은 기준금리인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지난 1월 이후 넉 달 만에 연 0.15%포인트 내렸다. 1년 만기 LPR은 동결했다.

오는 27일 1~4월 공업기업 이익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이 발표된다. 연 매출 2000만위안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공업이익은 중국 제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대표 지표다. 1~2월 5%에서 1~3월에는 8.5%로 올라갔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