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쿠치 4⅓이닝 2실점 강판…토론토, 신시내티에 패배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 기쿠치 유세이의 조기 강판과 타선 침묵으로 패배를 면치 못했다.

토론토는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토론토 선발 기쿠치는 1회부터 볼넷 3개로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투아웃을 잡아놓고 아리스티데스 아키노에게 선제 2타점 2루타를 내주고 말았다.

토론토는 2회 맷 채프먼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간 뒤 3회 1사 3루에서 나온 보 비셋의 내야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토론토 벤치는 5회 1사 1루에서 86구를 던진 기쿠치를 내리고 불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2-2의 팽팽한 균형은 홈런 한 방에 깨졌다.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조이 보토는 8회 이미 가르시아를 상대로 시즌 1호 홈런을 결승 솔로 아치로 장식했다.

결국 신시내티에 패한 토론토는 22승 1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4⅓이닝 2피안타 3볼넷 2실점을 기록한 기쿠치는 시즌 3승 수확에 실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