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건설현장 전경. 사진=한경DB
서울 시내 한 건설현장 전경. 사진=한경DB
내달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7000여가구로 집계됐다.

2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1만7167가구로 나타났다. 입주 물량이 많았던 이달 2만6221가구보다 35% 줄어든 수준이다.

수도권 새 아파트 입주가 감소할 예정이다. 경기 3170가구, 인천 2707가구 등 이달보다 각각 58%, 65% 줄어든다. 지방은 이달과 비슷한 1만992가구다. 대구가 3883가구로 입주 물량이 가장 많다. 2018~2020년 활발하게 분양했던 곳들의 입주시기가 도래해서다.
2022년 월별 입주물량과 권역별 입주물량 비교 사진=직방
2022년 월별 입주물량과 권역별 입주물량 비교 사진=직방
하반기엔 총 15만14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10만6700가구인 상반기보다 41% 많다. 특히 경기 지역에서 6만1629가구가 입주해 수도권 공급이 늘어날 전망이다.

직방 관계자는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정부 부동산 정책 방향,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금리 상승 등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