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여성 신인문학상 '동서문학상' 공모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으로 꼽히는 동서문학상 공모가 시작된다.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오는 10월 4일까지 제16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1989년 1회를 시작으로 매 2년마다 공모전을 개최해 올해 34년째를 맞이했다. 문학상이 진행된 30여년 동안 접수된 작품은 24만여편에 달한다. 지난 15회 동서문학상에서는 총 1만8000여편의 작품이 접수돼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으로서의 입지를 확인했다.

자유로운 주제로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동화, 동시) 등 총 4개 부문의 작품을 접수 받는다.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동서문학상 홈페이지 또는 우편을 통해 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

당선작은 오는 10월 24일 동서문학상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총 상금은 7900만원 규모로 대상에게는 1000만원을 수여한다. 또한 대상 및 각 부문 금상 수상자에게는 등단 및 문예지 ‘월간문학’ 12월호에 수상작이 게재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동서식품은 응모자들의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해 동서문학상 운영위원장인 김홍신 작가의 창작 노하우를 들어보는 멘토링 특강을 진행한다.

최상인 동서식품 홍보 상무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그동안 수많은 작품과 신인 작가들을 발굴해왔다"며 "이번 동서문학상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와 삶의 향기가 담긴 훌륭한 작품들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