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사진=왓챠 유튜브
이지영 /사진=왓챠 유튜브
1년 매출 316억원으로 알려진 '일타강사' 이지영이 여자 강사라는 이유로 겪었던 부당한 일들을 고백했다.

왓챠 오리지널 예능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 최근 방송분에서 사회탐구영역 스타강사 이지영이 출연했다.

이지영은 "업계에서 견제가 심했을 것"이라는 강호동의 말에 "인터넷 강의를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교무실에 들어가면 다 남자 강사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지영은 "당시 여자 강사가 저 밖에 없었고, 성희롱과 성추행 피해가 일상이었다"며 "내가 학원을 그만두게 하려고 일부러 회식 자리에서 엉덩이를 만지는 사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지영 /사진=왓챠 유튜브
이지영 /사진=왓챠 유튜브
또 이지영은 "식당에서 보쌈, 풋고추가 나오면 '고추는 이지영이나 먹는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지금은 대부분 은퇴했다"고 언급했다.

이용진, 양세찬은 "정말 지질하다"며 "어디를 가나 XX들은 꼭 있다"며 함께 분노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를 졸업해 동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한 이지영은 EBS, 이투스에서 사회탐구 영역 대표 강사로 활약했다. 유튜브를 통해 개인 교재 판매비 59억9149만2000원, 온라인 강의 매출 218억373만3406원, 현장 강의 매출 39억675만원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