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사진=뉴스1
서울 중랑구 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사진=뉴스1
23일 오후 9시까지 2만500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2만543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9656명보다 1만5776명 증가한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 오후 9시 집계된 3만3948명보다 8516명 줄었고, 2주일 전인 지난 9일의 4만8491명과 비교하면 2만3059명 적다.

동시간대 확진자는 지난 18일~20일 2만명대, 21일 1만명대에 이어 전날 9000명대로 계속 감소했지만 이날 다시 2만명대로 반등했다. 주말 영향이 줄어든 탓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대문구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대문구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만5104명→3만1342명→2만8124명→2만5125명→2만3462명→1만9298명→9975명으로 집계됐고,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2만4632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중 1만1123명(43.7%)은 수도권에서, 1만4309명(56.3%)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5829명, 서울 4272명, 대구 2034명, 경남 1829명, 경북 1668명, 강원 1065명, 전북 1061명, 충남 1058명, 인천 1022명, 부산 989명, 전남 922명, 대전 908명, 충북 904명, 울산 753명, 광주 590명, 세종 275명, 제주 25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