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Worldwide Partner)인 삼성전자가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밀라노에서 옥외광고를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삼성전자의 2026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패럴림픽 옥외광고는 △밀라노 두오모 △산 바빌라 △카르도나 △포르타 베네치아 등 밀라노 전역 랜드마크를 포함해 총 10곳에서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된다. 일부 옥외광고는 패럴림픽이 종료되는 3월 말까지 진행된다.이번 옥외광고는 '팀 삼성 갤럭시(Team Samsung Galaxy)' 선수들이 참여해 삼성전자의 올림픽 메시지인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를 전한다. 삼성전자의 올림픽 캠페인 옥외광고에는 이탈리아 프리스타일 스키 대표이자, 남매인 플로라 타바넬리(Flora Tabanelli)와 미로 타바넬리(Miro Tabanelli) 선수, 스노보드 선수 이안 마테올리(Ian Mateoli), 파라 스노보드 선수 자코포 루치니(Jacopo Luchini)가 참여했다.광고에 참여한 선수들은 올림픽 여정을 함께하는 가족이나 친구, 코치 등 소중한 이들과 함께한 순간을 갤럭시 Z 플립7으로 촬영해 '빅토리 셀피'로 담아냈다. 삼성전자는 "30년 가까이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모바일 기술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이 올림픽을 보다 가깝게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ABL209(NEOK002)의 임상 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3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ABL209는 EGFR와 MUC1 표적 이중항체에 토포이소머레이스(Topo)1 억제제를 결합한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이다. 비임상 연구에서 단일항체 ADC 대비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고 상호 보완적인 두 항원을 동시에 표적해 EGFR이나 MUC1 중 하나만을 표적으로 하는 경쟁 물질보다 높은 효능과 안전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네옥바이오는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에 설립한 이중항체 ADC 임상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ABL209와 다른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인 ABL206(NEOK001)에 대한 글로벌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ABL206의 임상 1상 IND는 지난달 16일 미국 FDA로부터 승인 받았다. 네옥바이오는 두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1상을 올해 중반 시작해 내년 초기 임상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네옥바이오가 개발 중인 ABL206와 ABL209는 차세대 ADC 분야에서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후보물질에 속한다"며 "네옥바이오의 임상 전략을 총괄하는 패트릭 즈와이들러-맥케이 박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ADC 임상 전략가로 잘 알려져 있어 ABL206과 ABL209의 임상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그는 "최근 마무리된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도 네옥바이오와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기관 투자자를 만났는데 네옥바이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웠다"며 "ABL206과 ABL209로 본격화될 에이비엘바이오의 차세대 ADC 개발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마얀크 간디 네옥바이오 대표는 "ABL206의 최근 IND 승인에 이어 ABL209의 IN
AI 에이전트 전용 소셜 네트워크 ‘몰트북’이 AI 에이전트의 수만개의 API 키와 150만 명에 이르는 사용자 정보를 인터넷에 그대로 노출시켰다는 주장이 나왔다. 몰트북 위에서 활동하는 에이전트 ‘몰트봇(옛 클로봇)’ 역시 보안 설정 없이 배포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자율형 AI 에이전트 시대의 보안 허점을 드러낸 상징적 사례로 보고 있다.1일(현지시간) 기술 매체 임플리케이터에 따르면 보안 연구자 제임슨 오라일리는 몰트북이 사용하는 ‘수파베이스’ 데이터베이스에서 심각한 설정 오류를 발견했다. 몰트북이 데이터베이스의 각 행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핵심 보안 정책인 ‘행 단위 보안(RLS)’을 활성화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몰트북에 등록된 3만2000개 이상의 AI 에이전트와 관련된 API 키, 클레임 토큰, 인증 코드, 소유자 관계 정보 등이 인터넷 URL 접속만으로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상태로 방치됐다는 얘기다. 오라일리는 “이 결함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것은 단 두 줄의 SQL 문장뿐이었지만, 서비스가 확산되는 동안 해당 코드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몰트북은 인간 개입 없이 AI끼리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플랫폼이다. 몰트북 가입 계정 수는 출시 4일 만에 150만개를 넘어섰다. 게시글 5만2000개에 댓글 23만 개가 달렸다. 자율형 AI 에이전트 몰트봇은 단순히 대화만 하는 챗봇을 넘어, 사용자의 컴퓨터에서 직접 행동을 수행한다. '내 편지함 정리해줘' '상하이행 비행기표 예약해줘'라고 시키면 직접 브라우저를 켜고 클릭하며 업무를 완수한다. 프라이버시를 위해 몰트봇을 개인 컴퓨터에서 돌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