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KTX 여행상품·관광열차 운임 최대 50% 파격 할인
한국철도(코레일)가 일상 회복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둔 6월에 맞춰 여행상품을 마련했다.

코레일은 정부의 ‘2022 여행가는 달(6월 2~30일)’ 시행에 맞춰 오는 6월 1일부터 7월 22일까지 기차 여행상품을 파격 할인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KTX 연계 여행상품은 열차 운임을 50% 할인한다.

해당 여행상품은 △부산 패밀리투어 △제천 프리미엄 미식투어 △강릉동해 TV명소 골라담기 △나의 N번째 경북여행 등 총 271개다.

열차 종류와 출발 지역, 상품 구성에 따라 4만 원대부터 다양하다.

6월에 출발하는 관광열차도 운임을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할인 대상 열차는 동해산타열차(강릉~분천), 백두대간 협곡열차(영주~분천~철암), 서해금빛열차(용산~온양온천~익산), 남도해양열차(서울~여수엑스포, 부산~광주송정), 정선아리랑열차(청량리~민둥산~아우라지) 등 5대벨트 관광열차다.

이와 함께 철도 자유여행패스 ‘내일로’는 1만 원을 할인해준다.

만 29세 이하 연속 7일권 6만 원, 선택 3일권은 5만 원, 연령 제한이 없는 연속 7일권은 10만 원, 선택 3일권은 9만 원에 각각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톡 토털여행 서비스’에서 카셰어링, 숙박, 입장권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제휴사 할인쿠폰도 준비했다.

‘그린카’는 50% 할인쿠폰, ‘야놀자’는 스타벅스 기프티콘, ‘아쿠아플라넷(서울‧여수‧일산)’은 25~30%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상품 예매는 24일부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전국 여행센터,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할인 프로모션은 조기 종료된다.

자세한 내용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2022 여행가는 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정부의 관광 활성화 정책에 함께하기 위해 관광열차 운행을 본격 재개하고 특별할인 상품을 준비했다”며 “국민들이 즐겁게 국내 명소를 여행할 수 있도록 안전 운행과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