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남는 방 없다"…'SNS 핫플'된 영흥도 글램핑 비결은 [배성수의 다다IT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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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영흥도에서도 외진 곳에서 글램핑장을 운영하는 한 소상공인. 그는 최근 LG유플러스 ‘U+우리가게패키지’의 제휴 서비스인 레뷰를 활용해 소셜미디어(SNS)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레뷰를 통해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SNS서 약 300건의 콘텐츠를 제작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총 PV(고객 조회 수)는 110만 건에 달한다.
LG유플러스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 전환)에 맞춰 '소상공인 사장님' 공략에 나선다. 중소규모 자영업자(SOHO) 특화 서비스인 U+우리가게패키지의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통해서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초 △통신사 최초 무선인터넷 서비스 ‘우리가게무선인터넷’ △빅데이터 기반 업종별 맞춤형 상권분석 정보 서비스 △매장 운영에 필요한 제휴 서비스(인플루언서 마케팅·청소 및 방역·가전 렌탈)를 추가했다.

박잉근 LG유플러스 빅데이터분석팀 팀장은 “LG유플러스의 빅데이터와 정부의 공공데이터 등을 활용해 사업자에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한다”며 “기존 상권 분석 서비스와 달리 상권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유동인구를 포함한 생활인구 기반 데이터로 개발했고, 기능들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인구의 특성, 성비 등을 확인하며 정교한 운영전략을 짤 수 있다”고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패키지 가입자들이 배달 기능에 큰 만족감을 보인다고 전했다. 강지원 LG유플러스 SOHO 사업팀 책임은 “서비스 기획 전 사장님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분야가 배달로 확인됐다”며 “배달 반경 3km 기준으로 상권 내 고객의 배달 관심도와 배달 소비 인구 특성, 배달 앱 등 접속 비율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을 이용하는 데이터를 통해 상권 변화를 시시각각 트래킹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U+우리가게패키지를 앞세워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지난해 900억원(시장 점유율 9%)에 미치지 못했던 SOHO 사업 매출을 5년 뒤엔 3000억원(점유율 33%)까지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