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대리운전연합 "동반성장위는 대기업편…담당자 고발-감사 요청"(종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유선콜 대리운전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에도 반발…"반쪽짜리 결과"
    대리운전연합 "동반성장위는 대기업편…담당자 고발-감사 요청"(종합)
    동반성장위원회가 24일 대리운전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 향후 3년간 대기업의 신규 진출을 금지했지만, 대리운전업 측에서는 일부 미해결 사안을 문제 삼아 '대기업에 치우친 날치기 처리'라고 주장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동반성장위가 이미 시장에 진출해 있는 카카오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의 공격적인 프로모션 관련 조치와 관련해 부당한 합의를 종용하며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대리운전 중소업체들로 이뤄진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이하 연합회)는 2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동반성장위의 결정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불합리한 절차와 속임수로 합의를 끌어내는 동반성장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특히 지난 19일 열린 마지막 실무회의를 거론하면서 "티맵이 제안한 안만 심사에 반영됐다.

    (동반성장위가) 영세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진행해 진정성에 의문이 들뿐"이라고 지적했다.

    연합회는 이어 "중소·영세 사업자를 기만한 동반성장위 담당자와 대기업의 편에 선 동반성장위 실무위원회를 고발한다"며 "정부에는 동반성장위에 대한 특별 감사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지난해 5월 동반성장위에 대리운전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을 3년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동반성장위는 지난해 11월부터 관련 업계와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진행해 왔고, 이날 70차 회의에서 유선콜 대리운전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했다.

    다만 동반성장위는 대기업의 프로모션과 유선콜 중개 프로그램과 관련한 부속 사항을 두고는 연합회와 카카오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 간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연합회는 동반성장위의 이번 결정에 대해 별도의 입장문을 내고 "반쪽짜리"라고 지적하면서 "오프라인 종목에 한정해 보호하는 동반성장위에 한계를 느낀다"고 비판했다.

    연합회는 "동반위는 표준산업 분류 코드에 '대리운전업'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대리운전을 둘로 나눠 카카오와 티맵이 주로 하는 어플콜은 적합업종에서 제외했다"며 "이는 대기업이 어플콜을 통해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결과를 낳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또 "현재의 권고안은 모든 것이 모호해 논쟁의 여지가 많다"며 "이에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대만,관세 100%위협에도 "반도체 생산 40% 미국 이전 불가능"

      대만 부총리는 미국이 요구해온 대만 반도체 생산 능력의 40%를 미국으로 이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8일 늦게 대만에서 방송된 CTS TV와의 인터뷰에서 정리쥔 대만 부총리는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등 미국 관리들이 제기한 반도체 생산 기지의 대규모 이전 요구에 반박했다. 그녀는 또 미국이 제시한 40% 목표치 언급에 대해 “미국에도 이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정 부총리는 대만의 반도체 생태계가 계속 성장할 것이며, 반도체 업계도 국내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 대한 투자 확대 등 해외 확장은 대만에 확고히 뿌리를 내리고 대만내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전제 하에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화요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반도체를 미국으로 들여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제조 시설을 중국에서 80마일(약 128km) 떨어진 곳에 모두 둔다는 건 비논리적”이라며 “우리는 반도체 제조를 다시 원래 자리로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자신이 임기를 마칠 때쯤에 “최첨단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4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러트닉 장관은 지난달 CNBC와의 인터뷰에서 대만 반도체 공급망과 생산의 40%를 미국으로 이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이것이 실현되지 않으면 대만에 대한 관세가 100%까지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지난 해 9월에는 미국 TV 네트워크 뉴스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워싱턴이 대만에 제안할 내용은 현재 대만에서 대부분 생산되는 반도체

    2. 2

      [단독] 불금에도 거리가 '텅텅'…"폐업도 돈 있어야 합니다"

      "원래라면 이 시간에 손님으로 차 있어야 하는데, 우리 매장은커녕 길거리에도 사람이 없습니다."금요일인 지난 6일 오후 6시경 강남역 일대는 예전과는 다른 풍경이었다. 한때 '불금'(불타는 금요일)엔 직장인과 대학생들의 약속 장소로 북적이던 이곳은 최근 들어 눈에 띄게 한산해졌다. 불금보다 '얼어붙은 금요일'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활기가 사라진 모습이었다.이웃들이 가게를 접는 20년 동안 자리를 지킨 한 유럽풍 술집의 분위기도 급변했다. 이 매장 관계자는 "과거 2.5회 돌던 회전율이 이제는 한 바퀴 남짓"이라고 하소연했다.내수 부진이 깊어지면서 자영업계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흐름은 통계로도 드러난다. 지난해 외식업 폐업률이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폐업 점포 수가 신규 점포 수를 넘어선 현상도 2년째 이어지고 있다. 내수 침체 장기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 5년째 폐업률 상승9일 한경닷컴이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 데이터개방의 최근 10년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외식업(일반·휴게 음식점) 폐업률은 전년 대비 0.5%포인트 늘어난 11.5%로 집계됐다. 외식업 폐업률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째(2020년 8.2%→2021년 8.3%→2022년 8.8%→2023년 10.1%→2024년 11.0%) 조금씩 상승해 최근 10년 동안 최고치로 집계됐다.폐업률은 따로 발표되는 통계가 아니다. 한경닷컴은 폐업률을 파악하기 위해 폐업 업체 수를 작년에 영업한 총 업체 수(영업+폐업업체)로 나누어 계산했다. 자영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식업의 폐업률은 전반적인 자영업 경기 추세를 파악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일반·휴

    3. 3

      김세직 "장기 성장률 반전시킬 정책 아이디어 제시할 것"

      김세직 한국개발연구원(KDI) 신임 원장(사진)은 9일 “과거와 같은 단기적 경기 부양 정책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은 이미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확인된 만큼 장기 성장률 추세를 반전하는 진짜 성장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김 원장은 이날 세종시 KDI 본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제로성장 우려가 현실적 위험으로 코앞까지 다가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 경제는 지난 30년 동안 장기 성장률이 5년에 1%포인트씩 하락해 0%대까지 떨어졌다”며 “소득과 자산 및 교육의 양극화도 심화되면서, 국민들의 먹고사는 민생 문제는 점점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획기적 발상의 전환을 통해 장기 성장률을 반전시킬 수 있는 정책 아젠다를 발굴하고 혁신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선제적으로 연구·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날 부동산 등 정책 현안과 관련해 깊이 있는 연구에 나설 의향도 내비쳤다. 김 원장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한 국가 전략과 기술 진보가 초래할 사회적 충격에 대한 정책적 해법을 강구할 것”이라며 “교육의 근본적 개혁, 부동산 시장 불안 해법, 관세 충격 대응 방안 등 당면 현안과 관련해서도 과학적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정부의 정책을 ‘보완·발전·정밀화’하는 연구도 강화하겠다”며 “양극화 완화와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완화하는 정책에 대한 해법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원장은 1960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KDI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