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는 카드발급회사인 마케타(티커:MQ)를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로 15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월요일 종가보다 54%나 높은 수준이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는 핀테크 회사는 디지털 상거래의 ‘핵심인프라 파트너’로 최근의 주가하락은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징벌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의 주가는 이 회사의 경쟁 우위와 성장 궤적을 적절하게 반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모건스탠리, 핀테크 회사 마케타 '비중확대'로 상향
모건 스탠리 분석가 제임스 포세트는 마케타의 고객에는 JP모건, 우버, 스퀘어 같은 업게 리더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마케타의 이 같은 고객 목록이 경쟁력 있는 회사 위치를 보여주며 디지털 상거래의 가장 높은 성장 추세의 혜택을 볼 것이라는 것이 모건 스탠리의 주장이다.

이 분석가는 고객이 지불을 맞춤화할 수 있는 기능의 카드 발급이 마케타의 최근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올 1분기에 5억달러 이상의 고객 수가 전년 동기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분석가들은 마케타의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총 마진 성과를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할인된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해 여름 상장된 마르케타의 주가는 지금까지 43% 하락했다.

모건 스탠리는 마케타가 2022년에 현금 기준으로 6,720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2023년에는 1,960만 달러의 현금 창출과 2024년에 조정 EBITDA 손익분기점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케타 주식은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2.26% 상승한 가격에 거래중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