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당 1.01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랄프로렌(티커:RL)이 매출 호조에 힘입어 회계연도 4분기에 주당 34센트(조정순익 49센트)로 흑자로 돌아섰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순익 모두 월가 예상치를 넘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랄프 로렌은 미국과 유럽 시장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15억 2,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2억 8,700만 달러보다 18%나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팩트셋 및 레피니티브 등 월가 컨센서스 14억 6,3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랄프로렌, 매출 호조로 어닝 서프라이즈
이에 따라 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은 총 2,440만 달러(주당 34센트)이고 조정 순익은 주당 49센트로 역시 월가 예상치인 36센트를 넘어섰다.

랄프 로렌은 분기 배당금을 주당 75센트로 9% 인상했으며, 올해 7월 15일에 주주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랄프 로렌 주식은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1.7% 상승했다. 올들어 현재까지 주가는 23.5%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