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더' 강하늘→허성태, 장르물 최적화 연기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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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부터 허성태까지, 장르물 최적화 배우들이 '인사이더'로 뭉쳤다.
오는 6월 8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수목드라마 ‘인사이더’ 측은 25일 차원이 7인의 플레이어 강하늘, 이유영, 허성태, 김상호, 문성근, 강영석, 허동원이 담긴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저마다의 패를 숨긴 채 뜨겁게 얽혀들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인사이더’는 잠입 수사 중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연수생 김요한(강하늘 분)이 빼앗긴 운명의 패를 거머쥐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 서스펜스다. 욕망이 뒤엉킨 게임판 위에서 펼쳐지는 치밀한 두뇌 싸움과 고도의 심리전, 화끈한 액션까지. 자신을 파멸로 이끈 세상과 한 판 승부를 벌이는 한 남자의 지독하리만치 처절한 복수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민연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프리스트’ 등을 통해 필력을 인정받은 문만세 작가가 집필을 맡아 차원이 다른 액션 서스펜스를 완성한다.
강하늘, 이유영, 허성태, 김상호, 문성근, 강영석, 허동원까지. 장르물 최적화 배우 군단이 선보일 짜릿한 연기 대결이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이날 공개된 단체 포스터는 그와 함께 지독한 게임을 펼칠 플레이어들을 보여주며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잠입 수사로 인해 한순간 바뀌어버린 운명 속에서 나락으로 떨어졌던 김요한. 상처를 입고 만신창이가 된 모습이지만, 그는 기어코 굳게 닫힌 문을 열고 다른 세계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그 위에 더해진 ‘내가 살아 있는 한, 이 판은 끝나지 않으니까’라는 문구는 다시 시작될 싸움을 기대케 한다.
그와 함께할 게임의 플레이어들 역시 만만치 않다. 먼저 예의 미소를 거둔 음지의 사업가 오수연(이유영 분)의 서늘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복수를 위해 서로의 칼이 되어 공조를 펼칠 김요한과 오수연. 이들의 흥미로운 관계성을 그릴 강하늘, 이유영의 시너지에도 기대가 쏠린다. 어둠 속에서도 또렷한 안광을 내는 윤병욱(허성태 분)의 아우라도 소름을 유발한다. 또 한 번 ‘레전드 빌런’을 경신할 허성태의 활약도 기다려진다.
교도소 안팎을 넘나들며 펼쳐질 김요한의 사투에 텐션을 더할 김상호, 문성근, 강영석, 허동원의 존재감도 눈길을 끈다. 김상호는 김요한을 ‘인사이더’로 만든 인물이자 카르텔에 맞서는 야전형 검사 ‘목진형’으로 변신해 색다른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한때 정재계를 뒤흔들던 밀려난 왕 ‘도원봉’으로 분한 문성근의 무게감도 남다르다. 여기에 ‘똘끼’ 어린 천재 플레이어 ‘장선오’의 욕망을 눈빛만으로 담아낸 강영석과 카르텔의 다른 한 끝에 있는 ‘더스킨네이션’의 회장 ‘양준’의 미스터리한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낸 허동원도 흥미롭다. 서로 다른 목적을 지닌 일곱 명의 플레이어 중 마지막에 승리하는 이는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인사이더’ 제작진은 “거미줄처럼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싸움은 서스펜스를 더해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한다”라며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관계망 속에서 적과 편을 넘나들며 펼쳐질 연기 고수들의 뜨거운 시너지는 최고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