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사무총장, WHO 5년 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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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개국 지지로 연임 확정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57·사진)이 2027년까지 5년 더 기구를 이끌게 됐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WHO 최고의결기구인 세계보건총회(WHA) 사흘째인 24일(현지시간) 194개 회원국의 비밀투표를 통해 재선이 확정됐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유효표 160표 가운데 155표의 지지를 얻었다고 전했다.
에티오피아 보건·외교부 장관을 지낸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2017년 아프리카 출신으로는 사상 최초로 WHO 수장에 선출됐다.
그는 온화한 성품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지난 5년간 비교적 무난하게 조직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와 같은 보건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빈곤국의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률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우크라이나의 보건 위기를 해결하는 것도 당면 과제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WHO 최고의결기구인 세계보건총회(WHA) 사흘째인 24일(현지시간) 194개 회원국의 비밀투표를 통해 재선이 확정됐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유효표 160표 가운데 155표의 지지를 얻었다고 전했다.
에티오피아 보건·외교부 장관을 지낸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2017년 아프리카 출신으로는 사상 최초로 WHO 수장에 선출됐다.
그는 온화한 성품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지난 5년간 비교적 무난하게 조직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와 같은 보건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빈곤국의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률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우크라이나의 보건 위기를 해결하는 것도 당면 과제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