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스포츠용품 소매업체인 딕스 스포팅 굿즈(Dick's Sporting Goods, Inc. 티커 DKS) 주가가 회사측의 부정적인 실적 가이던스 영향으로 25일(현지시간) 프리마켓에서 급락했다.
스포츠용품 업체 딕스 스포팅 굿즈 주가 급락
CNBC에 따르면 딕스 스포팅 굿즈는 지난 1분기에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 2.85 달러, 매출 2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조정 후 주당순이익 2.48 달러, 매출 25억 9000만 달러)를 넘어서는 것이다.

하지만 딕스는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문제 등을 이유로 올 연간 EPS 전망치를 11.70~13.10 달러에서 9.15~11.70 달러로 낮췄다. 이는 시장의 예상(주당 12.56 달러)를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
스포츠용품 업체 딕스 스포팅 굿즈 주가 급락
딕스 주가는 24일 5.35% 하락한 71.24 달러에 장을 마쳤으며, 25일 프리마켓에선 14% 넘게 떨어졌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