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청담·영등포 상가 임대료, 1분기 급등했다는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업체 알스퀘어 조사
군자 23%·청담 15% 등 임대료 상승
"엔데믹 다가오자 상권 활성화 기대감"
군자 23%·청담 15% 등 임대료 상승
"엔데믹 다가오자 상권 활성화 기대감"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 전경.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AA.28362550.1.jpg)
25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업체 알스퀘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군자 소규모 상가 평균 임대료는 전분기보다 23% 상승했다. 청담(14.8%)과 영등포역(10%), 남대문(10%) 등도 10% 이상 뛰었다. 화곡(9.1%)과 강남대로(7.9%), 광화문(7.0%), 뚝섬(6.6%), 용산역(6.3%) 등 임대료도 큰 폭으로 올랐다. 소규모 상가는 2층 이하, 연면적 330㎡ 이하를 말한다.
군자와 영등포역, 화곡, 용산역 등은 지하철이 다니고, 역 주변으로 상권이 잘 형성돼 유동 인구가 많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당시 가장 많은 타격을 입은 지역이다. 하지만 지난 3월 초 방역 패스를 중단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1차 해제되며 상권 활성화 기대감이 임대료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임대료 상승한 서울 주요 상권. 사진=알스퀘어](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01.30107077.1.jpg)
알스퀘어 관계자는 "직장인 출근과 대학생 수업이 오프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며 오는 2분기에도 임대료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