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선별진료소.(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선별진료소.(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0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약 4개월만에 2만명대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만395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6344명)보다는 2388명 줄어 이틀 연속 2만명대를 기록했다.

수요일 발표 기준 확진자 수가 2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2일(2만267명) 이후 16주 만이다. 신규 확진자수는 통상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크게 줄었다가 다시 늘면서 수∼목요일에 가장 많은 경향을 보인다.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1801만7923명으로 18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6일 1700만명을 넘어선 지 약 한 달만에 100만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21명이고 나머지 2만3935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5261명, 서울 3586명, 경북 1982명, 경남 1477명, 대구 1438명, 강원 1150명, 부산 1039명, 충남 1035명, 전북 1021명, 인천 998명, 전남 946명, 대전 844명, 충북 826명, 광주 814명, 울산 702명, 제주 581명, 세종 254명, 검역 2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232명)보다 5명 늘어난 237명으로, 7일째 200명대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3명으로 직전일(19명)보다 4명 많았다.

누적 사망자는 2만4029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