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주주들, 머스크 사업 파트너 축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론 머스크에게 인수될 예정인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주주들이 이사회에서 머스크의 사업 파트너를 쫓아냈다.
경제매체 CNBC는 트위터 주주들이 25일(현지시간)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모펀드 업체 실버레이크의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이건 더반을 이사회에서 쫓아내기로 표결했다고 보도했다.
더반 CEO는 이날 주총에서 이사로 재선되는 데 필요한 표를 확보하지 못했다.
트위터 대변인은 더반 CEO가 규정에 따라 이사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이사회 산하 위원회가 이사회에 사직서 수리를 권고할지를 곧장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반 CEO는 실버레이크를 통해 머스크의 회사들과 함께 일해온 오랜 사업 파트너이자 지지자라고 CNBC는 전했다.
실버레이크는 머스크의 태양광 사업인 솔라시티에 1억달러(약 1천267억원)을 투자했는데 이 회사는 나중에 머스크의 테슬라에 인수됐다.
또 머스크는 2018년 테슬라를 비상장 회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히면서 실버레이크가 재무 고문으로서 협력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테슬라의 비상장사 전환은 현실화되지는 않았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경제매체 CNBC는 트위터 주주들이 25일(현지시간)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모펀드 업체 실버레이크의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이건 더반을 이사회에서 쫓아내기로 표결했다고 보도했다.
더반 CEO는 이날 주총에서 이사로 재선되는 데 필요한 표를 확보하지 못했다.
트위터 대변인은 더반 CEO가 규정에 따라 이사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이사회 산하 위원회가 이사회에 사직서 수리를 권고할지를 곧장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반 CEO는 실버레이크를 통해 머스크의 회사들과 함께 일해온 오랜 사업 파트너이자 지지자라고 CNBC는 전했다.
실버레이크는 머스크의 태양광 사업인 솔라시티에 1억달러(약 1천267억원)을 투자했는데 이 회사는 나중에 머스크의 테슬라에 인수됐다.
또 머스크는 2018년 테슬라를 비상장 회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히면서 실버레이크가 재무 고문으로서 협력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테슬라의 비상장사 전환은 현실화되지는 않았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