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장을 관광지로…여행객은 색다른 체험, 기업은 '이미지 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기도, 연계상품 개발 여행사 지원
향토산업부터 세계적 강소기업까지
기업 홍보와 새 비즈니스 모델 기대
안성 팜랜드·고양 현대 모터스튜디오…
산업현장 42곳 관광자원으로 활용
화장품·도예·자원재생 등 16개 분야
향토산업부터 세계적 강소기업까지
기업 홍보와 새 비즈니스 모델 기대
안성 팜랜드·고양 현대 모터스튜디오…
산업현장 42곳 관광자원으로 활용
화장품·도예·자원재생 등 16개 분야
경기도가 ‘산업관광’ 활성화를 위해 산업관광지 연계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산업관광 상품 홍보물을 제작하는 여행사에 최대 40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도내에 분포한 중소기업들이 기존 제조·생산 시설을 외부인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관광’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게 되면, 기업의 새로운 홍보 마케팅 방법이자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도 있음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도는 산업관광이 활성화 되면 생산품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관광으로, 넓게는 전통 향토산업부터 근·현대 산업유산, 세계적 강소기업, 첨단산업체까지 산업시설과 기업박물관 등을 견학, 체험하는 관광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장을 방문해 식품의 가공공정을 견학하거나 기업의 홍보전시관 방문, 전통수공업 제품을 직접 만드는 체험 등이 대표적이다. 네덜란드의 하이네켄 공장 견학, 일본의 아사히 맥주공장 견학, 독일의 벤츠 박물관 견학, 프랑스의 와이너리 투어, 영국의 위스키 공장 투어 등이 해외의 대표적 사례로 알려져있다.
이와 함께 국내사례로는 전통주 기업인 배상면주,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전자회사), 현대 현대모터스튜디오(자동차 제조사), 포스코-포스코역사관(철강), 한산모시관(모시) 등이 대표 산업관광지이다. 도는 관광진흥법 시행령 제2조 제1항 제1호 여행업에 해당하는 국내여행사(종합여행업, 국내외여행업, 국내여행업 중 1개 이상 보유)로, 2021년 경기도가 발굴한 산업관광지인 광명동굴 등 42개소 가운데 1개 이상, 도내 관광지 1개 이상을 모두 포함한 코스에 최소 투어 인원(국내 10명 이상, 해외 4명 이상)을 구성해 산업관광지로 지원하고 있다.
여행사에 상품운영비(차량비 등) 투어 1회당 최대 50만원까지(여행사당 최대 6회 300만 원) 지급하고, 여행사가 산업관광 여행상품 홍보물(홍보영상·책자 등) 제작도 희망하는 경우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산업관광은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라며 “이번 산업관광 상품개발 공모에 여행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이천 도자공방 등에서 관광과 사업체 견학을 융합한 ‘산업관광’ 자원을 알리기 위해 여행업계 종사자를 초청해 여행상품을 홍보하는 ‘팸투어’도 진행했다.
이날 도는 여행업계 종사자 10여명과 이천 예스파크에 있는 도자공방을 방문해 물레와 도자 만들기 체험 등을 하며 도자기 제조과정의 관광자원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어 이천에 한 맥주공장으로 이동해 맥주 생산 공정을 견학했으며, 인근 한식체험마을에서 치킨 튀기기, 김장김치 담그기 등에 참여했다. 당시 도가 여행업계에 알린 산업관광 자원은 문화 또는 사회적 가치가 있는 산업 자원·현장, 생산품 등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관광모델이다. 도는 코로나19 새로운 관광 분야로 산업관광을 주목해 산업관광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홍보물 제작비를 지원하는 등 올해부터 관광자원 발굴·육성 작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올해 안성팜랜드,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 등 42개 산업현장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산업관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들 42개소는 기술산업, 화장품제조, 농축산업, 도예산업, 자원재생 등 16개 분야 산업현장을 다뤘다.
한편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산업관광 활성화 사업을 통해 경기도 관광과 산업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가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산업관광의 메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도는 산업관광이 활성화 되면 생산품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관광으로, 넓게는 전통 향토산업부터 근·현대 산업유산, 세계적 강소기업, 첨단산업체까지 산업시설과 기업박물관 등을 견학, 체험하는 관광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장을 방문해 식품의 가공공정을 견학하거나 기업의 홍보전시관 방문, 전통수공업 제품을 직접 만드는 체험 등이 대표적이다. 네덜란드의 하이네켄 공장 견학, 일본의 아사히 맥주공장 견학, 독일의 벤츠 박물관 견학, 프랑스의 와이너리 투어, 영국의 위스키 공장 투어 등이 해외의 대표적 사례로 알려져있다.
이와 함께 국내사례로는 전통주 기업인 배상면주,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전자회사), 현대 현대모터스튜디오(자동차 제조사), 포스코-포스코역사관(철강), 한산모시관(모시) 등이 대표 산업관광지이다. 도는 관광진흥법 시행령 제2조 제1항 제1호 여행업에 해당하는 국내여행사(종합여행업, 국내외여행업, 국내여행업 중 1개 이상 보유)로, 2021년 경기도가 발굴한 산업관광지인 광명동굴 등 42개소 가운데 1개 이상, 도내 관광지 1개 이상을 모두 포함한 코스에 최소 투어 인원(국내 10명 이상, 해외 4명 이상)을 구성해 산업관광지로 지원하고 있다.
여행사에 상품운영비(차량비 등) 투어 1회당 최대 50만원까지(여행사당 최대 6회 300만 원) 지급하고, 여행사가 산업관광 여행상품 홍보물(홍보영상·책자 등) 제작도 희망하는 경우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산업관광은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라며 “이번 산업관광 상품개발 공모에 여행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이천 도자공방 등에서 관광과 사업체 견학을 융합한 ‘산업관광’ 자원을 알리기 위해 여행업계 종사자를 초청해 여행상품을 홍보하는 ‘팸투어’도 진행했다.
이날 도는 여행업계 종사자 10여명과 이천 예스파크에 있는 도자공방을 방문해 물레와 도자 만들기 체험 등을 하며 도자기 제조과정의 관광자원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어 이천에 한 맥주공장으로 이동해 맥주 생산 공정을 견학했으며, 인근 한식체험마을에서 치킨 튀기기, 김장김치 담그기 등에 참여했다. 당시 도가 여행업계에 알린 산업관광 자원은 문화 또는 사회적 가치가 있는 산업 자원·현장, 생산품 등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관광모델이다. 도는 코로나19 새로운 관광 분야로 산업관광을 주목해 산업관광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홍보물 제작비를 지원하는 등 올해부터 관광자원 발굴·육성 작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올해 안성팜랜드,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 등 42개 산업현장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산업관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들 42개소는 기술산업, 화장품제조, 농축산업, 도예산업, 자원재생 등 16개 분야 산업현장을 다뤘다.
한편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산업관광 활성화 사업을 통해 경기도 관광과 산업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가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산업관광의 메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